번호 : 1963 | ID : jhsong66 | 글쓴이 : 송종호 | 조회 : 3637 | 추천 : 151
16,900 원
로스 로메로스 / 로드리고-아랑훼즈 협주곡집 등 ; The Romeros / Rodrigo-Guitar Concertos(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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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MLP SACD 넉장을 구입하였다. 다 만족이다..
클래식 기타의 정통명문인 로메로 일가와 오케스트라와 만남이다.
장르도 희귀한 편이고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연주가 될것 같지만 이것도 추천이 많이편이라 구입하였다.
가장먼저 언급하고 싶은것은, SACD 가 처음부터 DSD 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음질이 실제적으로 개선이 없다고 하신분의 주장에 한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리빙프리션스(LIVING PRESENCE) 생생하게 앞에서 연주하는 것 같은
녹음이다. 레이블 이름 그대로이다.
40년전에 만든어진 녹음이 리마스터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져지만 이렇게
생생한음을 전하여 주는 걸 보면, 처음 이 음반을 만들때 상당히 공을 들여서 만든게 분명하다.
지휘자인 안탈도라티의 스타일은 시원시원하게 지휘하는 스타일이고,
이점또한 이 SACD 의 장점을 살려주는 점 또한 간과 할수 없다.
1.2 번곡은 전설적인 스페인 작곡가인 로드리고의 곡이고, 나머지는 비발디의 곡들이다.
1번은 그 유명한 아랑후에즈 협주곡이어서 할말이 없다.
2번은 로드리고가 이 4명의 로메로연주자에게 헌정한 곡이고 1967년에
세계적으로 MLP 에서 처음 녹음한것이여 의미가 있다.
클래식 기타의 섬세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박력을 만끽할수있는 음반이다. 클래식기타의 연주가 나올때 안탈로라티 비슷한 음색을 가진 악기만 보내어 클래식 기타의 연주를 죽지 않게 만들고, 클래식 기타가 숨을 고르기 위하여 잠시 멈추고 있을때는 전 오케스트라를 동원하여 박력있는 사운드로 휩슬어 버린다. 그 순간 순간의 템포와 간극을 잡아내는 몫은 지휘자의 역량에 상당히 달려있다고 생각되는데 안탈로라티는 100% 달성하였다.
MLP SACD 음반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스타커의 바하무반주도 있지만 이 무시무시한 바하무반주 첼로곡이 주는 심리적 압박때문에 감히 감상기를 올리지 못하는 대신, 가장 인상깊은 연주반을 올려본다.
돈이 되는 대로 MLP SACD 반 대부분을 사버리는게 새로은 목표가 되게만든 앨범이다.
이태훈
클래식 기타와 오케스트라 협연이라니....기대가 됩니다. 저는 주로 기타 연주반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주문불가군요....ㅠ.ㅠ
권상수
저도 정말 궁금해집니다. 송종호님은...표현력이 정말 뛰어나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