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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4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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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멘 프란제 사중주단 / 소나타라 ; Harmen Fraanje Quartet Featuring Nelson Veras / Sonatala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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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레이블의 유망주인 피아니스트 하멘 프란제 사중주단의 2003년 앨범.
본 작품 역시 녹음 단계부터 슈퍼오디오 멀티채널 재생을 위해 기획 되었으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고품질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베테랑 베이스 연주자인 하인 판데진의 깊고 풍부한 베이스 라인과 넬슨 베라스의 입체감이 넘치는 기타 사운드, 마테유 캐잘랭의 화려한 드럼밍 그리고 손끝의 울림까지 생생히 전달하는 리더 하멘 프란제의 피아노 사운드 등 단순히 음악성의 차원을 넘어선 최첨단의 녹음 기술을 통한 새로운 감동을 느낄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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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네덜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하르멘 프란제의 첫 리더작이다.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그리고 첫 작품에 이렇게 세련되고 기량이 뛰어난 연주를 펼쳐 보일수 있다는것에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다. 내가 아무런 정보없이 이 연주자의 연주를 들었을때 중년의 이름모를 새로운 피아니스트구나 이렇게 생각이 되었는데 놀라지 않는다면 비정상일게다. 사실 이사람의 연주 샘플곡을 듣고 첫곡에 바로 좋은느낌을 받았지만 SACD로만 발매되어 가격적인 부담으로 안절부절 제대로 들어보질 못했었는데 이번에 구매하여 제대로 감상하고나니 정말 제대로 구매를 잘했구나란 생각이 든다. 잡설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감각적이고 세련된 멜러디 라인이 우선 귀에 착착 감긴다. 브레드 멜다우 등 중견급 피아니스트 못지않은 신선한 감각의 멜러디와 여유로운 건반 터치는 칭찬을 아끼지 않을만큼 훌륭하다. 특히 베테랑 베이시스트 하인 반 데 구엔의 서포트 아래 전개되는 트리오 연주는 숨이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멜러디를 뽑아낸다. 때로는 시적이고 서정미가 넘치는 낭만을 강조하기도 하고 때론 어두운 기운이 감돌기도 하는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그의 감성은 피아니스트로서의 덕목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나 생각되어진다. 앞으로 무척 기대가 되는 피아니스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