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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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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블랙 / 스플레이 ; Jim Black / Splay (수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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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블랙이 이끄는 알라스토아식스의 두 번째 앨범이다.
그의 자유로운 비트 개념에 록 드럼 같이 강한 어택을 지녔지만 이와 산반되게 멜로디가 로맨틱하다.
결국 일렉트릭 장치와 분방한 솔로가 난무한 가운데서 낭만적인 선율로 인해 애틋한 감정이 일어나는 작품이다. |
참여 아티스트중 내눈에 가장먼저 띄는 연주자가 있으니 그는 바로 기타연주자 힐마 엔센이다. 일전에 낙소스 재즈에서 발매된 앨범중 요엘 팔손이란 색소폰연주자의 "PRIM"이란 앨범에서 느낌이 좋았던 기타연주자여서 꼭 기억해둔 아티스트인데 드러머 짐 블랙의 앨범에서 만나게 되다니 무척 반갑다. 아마 그 앨범에서 환타지한 기타연주가 일품이었던 기억이 난다. 각설하고, 솔직히 이 앨범은 재즈라는 장르의 범주이기보단 하드락에 더 가깝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강력한 락 비트의 드럼연주와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의 하드코어한 연주가 펼쳐지는데 원래 드러머 짐 블렉은 아방가르드와 진보적인 연주자로 평가되고 있고 또한 그와 함께하는 연주자들도 찰리 헤이든, 유리 케인, 데이브 더글라스 등 대부분 아방가르드하고 진보적인 연주자들이다. 꼭 그렇다고 하여 이 앨범의 연주들이 난해한것만은 아니다. 강력하고 스피드감이 느껴지면서 다이나믹한 사운드속에 나름대로의 질서 정연한 멜러디가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힐마 엔센의 강력한 디스토션이 느껴지는 기타연주는 때론 서정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이건 순전히 나만의 느낌일 뿐이다) 역시 재즈는 다양한 음악을 수용하고 포용할수 있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진 장르임을 새삼 또다시 실감하며 이러한 감흥속에 나는 재즈를 버릴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