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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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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홀 쿼텟 / 올 어크로스 더 시티 ; JIM HALL QUARTET / ALL ACROSS THE CITY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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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오에서 쿼텟을 표방한 재즈 기타리스트 짐 홀의 1989년 작.
'All across the city'는 정통 재즈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다. 기존 트리오 구성에 건반 및 신시사이저를 연주하는 질 골드스타인의 참여는 감미롭고 서정적인 짐 홀의 기타 연주에 다양한 색깔을 예쁘게 칠해준다.
여섯 번째 트랙 'Jane'의 서정감과 고즈넉한 새벽 공기와 같이 다가오는 신시사이저 연주와 그의 기타 연주가 잘 매치된 'All cross the city'가 귀에 새롭다. 그의 디스코 그래피에서 독특한 시도가 느껴지는 명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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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중반부터 연주생활을 했던 Cool Jazz 기타의 달인 Jim Hall.
60년대에는 상당시간을 알코올 중독탓에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81년 소속사를 Concord로 옮기고 나서 8년동안 몸담았다가 떠나기 직전에 발표한 앨범이다.
All Across The City에서 Jim Hall은 다양한 음악적 범위를 포함시키며 좀 더 깊어진 내면연주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Jim Hall의 연주는 단순히 Post Bop이나 Cool 재즈로 국한시키기 어렵다. 어려서부터 관심을 가져온 쇤베르그 등 현대음악과의 접목, 다양한 클래식명곡의 재즈적 접근 등 진보적인 시도를 많이 추구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앨범은 감미로운 쿨재즈 기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Kiss The Flower라는 뜻의 첫곡 Beija-Flor는 조용하게 깔리는 건반의 서주로 시작되며 차분하고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자신만의 유니크한 톤으로 풀어내고 있는 Thelonious Monk의 명곡 Bemsha Swing과 Bill Evans와의 협연 앨범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던 타이틀 곡 All Across The City - 거대한 도시의 온갖 소리들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서는 뉴욕의 아침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라고 한다.
- 와 같은 곡이 주목할 만하다.
플레이어에 걸어놓고, 부담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앨범으로
Jim Hall의 앨범 중에 Where Would I Be?와 함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SACD의 가격이 이 정도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 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