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863 | ID : yonadarn | 글쓴이 : 이태훈 | 조회 : 2426 | 추천 : 168
16,300 원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 쥬빌리 -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 현을 위한 진귀한 작품들 ; Giuliano Carmignola / Jubilee-String Rarities Of The Italian Baro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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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희귀 현악작품을 수록하고 있는 본 음반은 전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고음악 현악앙상블인 소나토리 데 라 조요자 마르카의 인상적인 연주이다.
이들의 레퍼토리는 16세기말부터 고전주의 음악에 이르는데 특히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전통음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 분야에 정통하다.
벤게로프나 크레머와 더불어 탁월한 기량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카르미뇰라는 소나토리와의 연주를 통해 탄탄한 기교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적절한 하모니를 연출한다.
이 음반은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현악 연주 모음곡이다.
DIVOX 에서 내 놓은 다섯 개의 음반(모두 같은 현악팀이다.) 가운데에서 주옥 같은 곡만 뽑아 놓았다.
가장 많이 알려진 작곡가로는 비발디가 있는데, 12개 트랙 가운데 세 개가 포함되어 있다. 나머진 대부분 잘 모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이다. 그런데도 그다지 낯설지 않다.
잘 알려진 작곡가의 곡보다는 잘 모르지만 내심 듣고 싶은 음반을 찾다가 발견한 것인데, 기대 이상의 멋진 음악을 내게 선물하였다.
1번 트랙은 현악 연주치고는 나름대로 웅장하다. 연주를 들려주는 팀 구성은 음반에서 CD를 빼어내면 뒤에 사진으로 나타나는데, 모두 일곱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올린이 세 명이고 피아노 한 명, 첼로가 한 명이고 나머진 원전 악기 연주자로 보인다. (음악을 들으면 오케스트라 연주가 합쳐진 것으로 보아 다른 오케스트라의 도움을 받은 음악인 것 같다.)
2번 트랙에서 바이올린의 현은 새들이 높은 나뭇가지에서 지저귀는 듯하고, 첼로의 묵직한 울림은, 봄을 깨우는 아지랑이의 손짓같기도 하다.
일일이 트랙별로 다 음악을 소개할 순 없고....
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 들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너무 식상해진 유명한 곡들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신선하다.
요즘 들어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의 음악들을 자꾸 들어보고 싶다.(희한하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종호
divox 15900 짜리 음반중 17세기 이탈리아 현악을 위한 음악 cd 를 여기는 품절이라서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하였읍니다.
파인에이브가 항상 제일 저렴한데.. 포* 에서 15800 입니다.
핫트랙은 16900(너무비싸게 팔네요). 파인에이브가 1 백원이라도 비싼경우는 처음보았읍니다.
이태훈
예. 아쉽게도 여긴 품절이 너무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제 감상기 읽고 주문하신 것 같은데, 혹시 기대 이하일까 봐 걱정되는군요. 좋은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