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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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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헤트마이어 사중주단 / 슈만-현악 사중주 1,3번 ; ZEHETMAIR QUARTETT / SCHUMANN-STRING QUARTETTE NO.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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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체헤트마이어가 자신의 현악사중주단을 결성하고 하르트만과 바르톡의 현악사중주를 연주했을때 그 거대한 음향과 강렬함에 많은 이들이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전작의 느낌 때문에 이번 슈만 현악사중주 1번의 첫악장 도입을 듣고 그 넘치는 감성에 놀라게 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이토록 나긋하게 억제하는 감성적인 체헤트마이어를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의 속삭임 같은 풍성한 표현력은 정밀하게 쌓아 올려져 마지막 악장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통해 발산되어 체헤트마이어의 팬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
처음에 들었는 때는 따로 이퀄라이저를 만지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첼로의 음색을 좋아하는 터라 첼로에 귀기울여 듣는 것이 항상 버릇이었는데... 바이올린이 주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음을 최대한 살려 들어 보았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바이올린 연주도 숨이 차도록 좋은 반면, 받쳐주는 첼로의 힘이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여러번 들으면서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저음을 약간 살려 들었다고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이런 멘트가 소개글에 달려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훨씬 연주 자체가 부드럽고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현악기의 연주는 보통 날카로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전반적으로 음의 넘김이나 바이올린의 선율도 부드럽습니다.
비스펠베이가 공연을 하고 난 뒤에 온통 비스펠베이 감상기군요...^^
비스펠베이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첨 들었을 때 정말 깜짝 놀랐는데, 그렇게 템포가 색다른 연주는 처음이었습니다.
이 음반은 색다르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음질면에서나 연주 면에서 감탄보다는 한숨이...^^ 바이올린의 연주가 그런 면이 좀 있습니다. 감질나게 하면서 넘어가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