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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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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다니엘손 / 리베라메 ; Lars Danielsson / Libera Me(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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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가는 베이스 주자 라스 다니엘손의 ACT 데뷰작으로 2004년 앨범.
ECM의 닐스 페터묄뵈르(트럼펫), 욘 크리스텐센(드럼), 데이빗 리브맨(색소폰) 등 호화캐스팅에 오케스트라까지 가세했다.
베이스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라는 색다른 포맷이 주는 감동도 특별하지만 SACD의 음질 특성이 최대로 발현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리리시즘의 첫 곡 'Asta'를 비롯, 자니 미첼의 명곡 'Both Sides Now' 등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의 곡들을 담았다. |
앞서 훌륭한 감상기가 올라와 있어, 각설하고 제가 받은 느낌을 적어봅니다. 간단히 말하면, '절제된 서정미'가 넘쳐납니다. 녹음과 연주, 다 박수를 보냅니다. 악기들의 위치와 음색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녹음되었고, 모나지 않은, 감정이 잘 다스려진 연주입니다.
재즈와 클래식과 뉴에이지, 때론 영화음악이나 국악 거문고 산조를 듣는 느낌이 들 정도로 놀라움이 넘치는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분위기는 잿빛 하늘을 생각나게 하지만 절제된 서정미가 듣는 이를 감동하게 만듭니다.
저는, 재즈는 깊이 모르지만 '키스 자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마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또 클래식 음악을, 특히 현대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참 좋은 음반을 구입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런데 왜 음반 타이틀이 '리베라 메'(라틴어:우리를 구원하소서)인가요? 누구 아는 분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