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814 | ID : fullmoon | 글쓴이 : 이선중 | 조회 : 2364 | 추천 : 143
17,500 원
듀크 조던 / 플라잇 투 덴마크 ; Duke Jordan / Flight to Den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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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원 위에 서있는 중년 신사의 고독한 이미지 만큼이나 아름답고 순수한 재즈가 담겨진 듀크 조단의 73년 명작.
미국에서의 활동을 접고 유럽으로 건너가 비로서 자신의 내재된 아름다움을 토해냈던 듀크 조단은 특유의 서정미와 동화같은 순수함을 내세운 본 작품을 통하여 재즈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얼마만큼이나 재즈가 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맑고 순수한 작품!!
정말 아주 오래 전에..
즐겨듣던 음반이다.
한참 재즈라는 것이 좋아서 이것저것 들어볼 때 들었던...
그리고 상당히 좋아했던 음반이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나 흥겹고...
음반을 사고 싶을 때는 다리품을 팔아야만 할 때였다.
지금처럼 이렇게 인터넷은 꿈도 꿀 수 없었을 때...
벌써 13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이렇게 아끼던 음반을 누군가에게 빌려 주고 기억이 나지 않아 받지 못했었다. 지금, 바로 지금 듣는다...
그 때 그 느낌이 다시 살아난다.
이런 것... 이렇게 10년이 넘게 지나서 들어도 좋은... 이런 즐거움때문에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닐까...
재즈가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여실히 보여주었던...
그래서 더더욱 재즈를 많이 들을 수 있게 했던...
듀크 조던 음반 중에서는 백미가 아닐까 나혼자 판단을 해 본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