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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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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프로 무지카 - 더 메디나 세션 ; Chicago Pro Musica / The Medinah Sessions (HDCD)(2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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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2kHz 의 고해상도로 제작된 HDCD 입니다.
2Disc로 저렴한 가격에 고음질의 사운드를 얻으실 수가 있으십니다.
현대음악을 멋진 밸런스와 투명한 프레이징으로 담아낸 입체적인 사운드의 진수입니다. 목관악기의 정확한 이미징과 질감을 그대로 담아낸 레퍼런스 레코딩스의 역작으로 88.2khz 의 hdcd 로 재탄생되어 그 음악적 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프로뮤지카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담겨있는 수준 높은 음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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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프로 뮤지카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거장에 속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먼저 그 구성을 살펴보면 색소폰 2, 튜바 1, 바순 2, 클라리넷 2, 트롬본 2, 혼 1, 플루트(피콜로) 2, 트럼펫2, 오보에 1, 밴조(기타) 1, 바이올린 2, 첼로 2, 베이스 1, 피아노 1, 아코디언 1, 퍼커션 2 로 총 25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소규모 챔버 오케스트라이면서 다른 단체들과 구분되는 것은 관악기 편성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음악은 마치 숲 속에서 새소리를 듣는 것처럼 맑고 투명한 느낌을 준다. 음악이 진행되면서 쉼 없이 관악기들의 소리가 새 소리처럼 튀어 나온다. 그리고 그 밑에 바이올린이나 첼로가 울린다. 처음에는 산만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이처럼 훌륭한 조화가 없는 것 같다. 정말 듣기 좋은 곡들을 선곡하여 연주한 좋은 음반이다.
작곡자들을 살펴보면 솔직히 13명의 작곡자 중에 내가 아는 작곡자는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스트라빈스키, 림스키 콜사코프 정도이다. 그리고 이전에 많이 들어본 곡은 림스키 콜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정도이다. 그래서 처음 구입하여 들을 때는 곡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음악이 산만하게만 느껴졌다. 그렇지만 음악을 자꾸 들을수록 귀에 익고, 그러다보니 악기들 특히 위에서 열거한 관악기들의 소리를 찾는 것이 재미있었다. 모든 곡들이 다 재미있지만 나는 특히 Walton의 Facade Suite과 Weil의 Three penny Opera Suite가 재미있다.
이 음반은 음악 감상과 청취훈련을 동시에 시켜주는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악기들의 소리가 너무 선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즈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도 들어보면 별로 거부감이 없이 들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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