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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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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소피 폰 오터 / 홈 포 크리스마스 ; Anne Sofie Von Otter / Home For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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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가 목에 힘을 좀 빼고 좀 더 편안한 목소리로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한 크리스마스 앨범인 것 같습니다. 반주악기들은 소편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제목 그대로 정말 축복으로 가득한 Home for chistmas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음반입니다. 2년? 전에 이 음반 처음 발매되었을 때 혼자 듣기 너무 아까워서 몇 장 더 구매해서 주위 분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지는 너무나 잘 되어 있습니다. 설명은 외국어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불편한 점이 있지만 사진만보아도 너무나 좋습니다. 오터의 고향 북구의 크리스마스 장식, 그리고 오터의 가족들과의 모습 등,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앨범 받아보시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사는 3개 국어로 수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첫 트랙과 마지막 트랙은 특이하게 같은 곡을 각 각 모국어와 영어로 녹음을 했더군요. 제가 가장 감명깊게 들은 곡입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고조되어 크리스마스의 축복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사도 너무 좋은 것 같구요. 나머지 트랙의 곡들은 비교적 귀에 익은 케롤들을 지루하지 않게 적절히 잘 배열해 놓았습니다. 음질은 근래의 녹음이라 우수한 편입니다. 클래식에 익숙하거나 소편성의 재즈음악 혹은, 차분한 분위기 있는 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쾌한 크리스마스캐롤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boys air choir(xrcd)와 더불어 조금만 더 일찍 입고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군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음반이 입고되어서 두서 없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만 그냥 기억에만 의존한 것이라 내용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