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690 | ID : altt | 글쓴이 : 고복수 | 조회 : 3093 | 추천 : 156
15,900 원
Gianmaria Testa / Altre Latitud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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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음유시인
그는 의미로 가득 찬 시적인 텍스트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를 지닌 유럽 특유의 음유시인 가수들의 음악을 계승하고 있다.
트럼펫 연주자 '엔리코 라바', 피아노 연주자 '리타 마르코툴리', 베이스 연주자 '엔조 피에트로파롤리' 등 음악적 경계를 넘나드는 이탈리아 음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앨범의 모든 수록곡들은 마치 모든 간이역마다 정차하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처럼-그는 실제 이탈리아의 지방 철도원이기도 하다- 저마다 독틀한 음악적 품격을 제시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레너드 코헨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어쩐지 세상의 남자들을 모두 좌절시키는 목소리는 코헨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이 빨간 앨범 중 한곡을 듣고 멋진 목소리에 반해버려서 당장 구입했습니다. 기분이 언짢은 날에는 마음을 가라앉게 만들고, 비오는 우울한 날에는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듯 사려깊은 목소리의 주인공입니다. 같이 참여한 엔리코 라바, 리타 마르코툴리도 이탈리아의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이라 풍성한 연주와 백만불짜리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멋진 음반입니다. 그리고 진짜, 'La Stella'는 눈물이 날만큼 아름다운 곡입니다. 밤에 듣기에는 위험한 곡 같구요. 남자인 저도 울컥-하게 만들어 밤에는 조심스레 듣습니다. 유럽 재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고급스러운 음악이라고 느끼실겁니다.
최성원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재즈의 수준은 기대 이상입니다. 정통성을 추구하며 미국쪽 재즈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넘치는 활력있는 사운드입니다. 좋아요.!!
지석영
정말~ 가을이 가기전에 꼭 들어야할~ 음반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님이 말하기 전엔 물랐는데.. 정말 레너드 코헨 느낌...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