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John Coltrane
Album Title : My Favorite Things [Atlantic]
Date of Release : Oct 24, 1960 - Oct 26, 1960 (recording) inprint
AMG Rating : ★★★★★
Artist : John Coltrane
Album Title : Giant Steps
Date of Release : Apr 1, 1959 (recording) inprint
AMG Rating : ★★★★★
콜트레인 음반중에서 정말 좋은 앨범인데.. 이곳에 없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 우선, 제 개인적으로는 트럼펫, 섹소폰, 피아노, 드럼 등.. 째즈 연주자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입니다.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멤버로 활동한 콜트레인의 연주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저를 결정적으로 콜트레인 광신도가 되게끔 한 앨범이 바로 "My Favorte Things" 과 "Giant Steps" 앨범입니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났고, 또 자신에게는 작곡의 능력도 있다는 사실을 "Blue Train" 앨범을 통해서 세상에 알렸다면~~
스타일 리스트 연주자로서의... "존 콜트레인 스타일"을 세상에 널리 알린 앨범이 바로 위의 두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My Favorite Things" 앨범을 "Giant Steps"앨범보다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앨범 타이틀처럼 콜트레인이 "자신이 좋아하는 4곡"입니다. 특이한 점은 1번트랙 "My Favorite Things"와 2번트랙 "Everytime We Say Goodbye"에서 테너섹소폰이 아닌 알토 섹소폰을 처음 사용해서 연주를 했습니다.
1번트랙(지금 BGM으로 깔려 나오는곡)을 들어보시면 웬지 약간 인도적 성향의 느낌이 들지 않은가여? 당시 콜트레인은 종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인도 종교에 상당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음악을 통해 신을 찾으러 갑니다. -ㅅ-;;) 그래서 인지 제가 듣기엔 약간 인도 종교적 성향이 느껴지는듯한 기분도 들고, 항상 이 곡을 눈을 감고 들을때면.. 특히 라이브 연주로 감상하다 보면 무아지경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곤 합니다. 이 곡은 들을수록 웬지 모를 중독성이 상당히 강한것 같습니다. ㅡ.ㅡ;;;
2번트랙은 콜 포터의 곡이고, 3번, 4번은 거쉬인 형제의 곡을 멋지게 연주했습니다. 4번 트랙 "But Not For Me" 의 경우는 많은 째즈 연주자들이 연주했었고, 저에겐 섹소폰 연주로는 콜트레인의 연주가...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는 "Red Garland Trio"의 연주가 가장 좋더군여. ^^
그리고 세션을 살펴보면, Elvin Jones(Drums), McCoy Tyner(Piano), John Coltrane[Sax(Soprano,Tenor)], Steve Davis(Bass)로 쿼텟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Bass는 나중에 "Jimmy Garrison"으로 교체되고, 수많은 콜트레인의 명연주가 담긴 음반들이 바로 이 멤버들의 손끝에서 나옵니다.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멤버랑 비교해서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Giant Steps"앨범에서는 콜트레인의 스타일과 연주실력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음반입니다. 흔히들 애기하는 콜트레인이 창시한 "Sheets of Sound"를 (음계를 빠르게 나열해서 프리스타일로 연주하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맛볼 수 있으며, 콜트레인이 보여줄 수 있는 Hard Bop의 전부가 이 음반에 다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음반은 정말 째즈를 어느정도 좋아하시고, 특히나 섹소폰연주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제가 100번 애기하는것 보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다 좋아하고, 첨 이 앨범을 접했을 때는 7번트랙의 "MR. P.C"가 특이한 비트와 섹소폰 연주에 가장 귀에 많이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앨범을 듣고 난 후 제 느낌을 표현한다면.. 콜트레인의 입에서 나오는 현란한 섹소폰 음으로 제 가슴위에 수를 놓는다고 해야할까여? -ㅅ-;;
참고로 이 음반 구매 하실때는 반드시 "Deluxe Edition"판으로 구하세여! 보너스 트랙(8번~15번)으로 삽입된 "Alternate Take"가 정규앨범에 수록된 "Master Take"보다 더 좋습니다.
"My Favorite Things" 앨범은 콜트레인의 "SoulTrane", "Ballads", "Blue Train" 음반을 모두 접한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Giant Steps" 앨범의 경우는 째즈 입문자에게는 난해하므로(잡음으로 들릴지도 모릅니다. ㅡ.ㅡ;), 콜트레인의 "My Favorite Things" 앨범까지 접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 뒤의 앨범들은.. 특히나 "A Love Supreme" 앨범부터는 콜트레인이 신을 찾으러 간 앨범들이기 때문에.. 저도 들어보고는 있지만.. 듣다보니 연주는 좋은데.. 아직 신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네여~ ^^
끝으로 여유가 되시는 분은 "Cannonball & Coltrane" 아마 이게 리마스터링 되어서 "Quintet in Chicago" 라는 앨범으로 나올겁니다. 이 앨범 또한 꼭 한 번 들어보세여~ ^^ 1번트랙인 "Limehouse Blues"가 정말 예술이랍니다. ^^
May the force be with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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