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505 | ID : kspae | 글쓴이 : 배강식 | 조회 : 2961 | 추천 : 160
39,000 원
하이페츠 /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 Heifetz /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XR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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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 새로운 차원의 리마스터링 방식인 XRCD로 출시되었다.
완전무결한 테크닉과 고혹적인 음색을 갖춘 하이페츠 최고 앨범으로, 아름다움의 감각적 차원을 초월한 드라마틱한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킨 비르투오조의 진정한 매력이 담긴 음반이다.
XRCD로 재 탄생된 본 음반은 원마스터 테이프로부터 순수하고 무결점의 원음을 그대로 수록하여 그 어느 앨범보다 뛰어난 음질과 녹음으로서 최고의 연주를 최상의 앨범으로 발매된 것이 특징
제목을 영어로 적어니 좀 있어보이네요.
하이페츠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가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게된 얘기를 좀 할까하는데요.
벌써 7년이 지났네요. 전에 다녔던 모대기업의 기숙사
에서 5년동안 룸메이트로 함께 지낸 입사동기가 있었
는데 이 친구가클래식을 참 좋아했고 많이도 알고
나름대로의 클래식에 대한 소견도 갖고 있었습니다.
퇴근후 제는 헤드폰으로 팝을 들어면서 잠들때 그 친구는
클래식을 조용히 헤드폰으로 들어면서 잠들었지요.
그런 점이 참 보기좋아 클래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었습니다. 그 친구가 포스트잇
에 4대 교향곡(베토벤 운명, 차이콥스키 비창, 모짤르
미완성, 드볼작 신세계)부터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멘델스죤, 베토벤, 브람스)까지 적어
주면서 이런 잘 알려진 곡들을 먼저 들어보면서
클래식과 친근해져보라고 하더군요.
그때 구입한 곡중에 하나가 하이페츠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었죠. BMG에서 나온 RCA빅터의 빨간
딱지판 이었어요.
1957년 녹음된 곡인데 녹음 상태가 너무 좋아 놀랬고,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 너무 좋아 또 놀랬고,
하이페츠가 켜는 바이올린현 기교에 마지막으로 뿅가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제일 자주 듣는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그래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JVC의 XRCD2 버젼으로 된
이 CD를 구입해 그 당시 녹음된 상태 그대로의 순간을
느끼고 싶어 올초에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FineAV
에는 제고가 없어 다른 곳을 통해 구입했었죠.
케이스도 기존의 플라스틱이 아닌 booklet형식으로 좀
있어 보이게 만들어져 있고 안에는 하이페츠관련된
일본어와 XRCD소개를 위한 일본어와 영문이 있습니다.
일단 케이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는 소리를 들어볼 차례. 기존에 갖고 있던 CD와
이 CD를 5번 정도 번갈아 가며 비교청취해보아습니다.
음질상의 현격한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XRCD쪽이 좀더 풍성하면서도 차분하고 따뜻하게
들립니다.
오랬동안 PCM버젼에만 길들어져 있어서 인지 무좋건
XRCD가 확실히 좋다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여기에는
저의 시스템이 XRCD의 음질을 재대로 재생해줄기에는
다소 모자 라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PCM보다는 XRCD가 원곡 마스터테이프로 부터
음원을 제대로 뽑아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XRCD2로 된 이곡을 듣고 있는데요...
하이페츠의 현 놀림은 마치 피카소가 백지도화지에
아무렇게나 낙서하듯 그려놓기만 해도 만들어지는
한편의 위대한 그림인 듯이 들리네요.
오늘날 최신의 녹음기술로 녹음된 음반의 음질 대비
1950년도 후반에 녹음된 음질치고는 정말 훌륭하기에
평가점수 음질을 9점 주었고, 이곡을 대표하는 불멸의
연주가의 불멸의 연주이기에 소장가치를 10점 주었
습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