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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7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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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휴이트 / 바흐의 잉글리쉬 조곡 ; Angela Hewitt / Bach-The English Suites(SACD-2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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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휴이트의 바흐로의 마지막 여행
이제 휴이트는 우리 시대의 가장 훌륭한 기념물을 남기게 되었다. 이 영국조곡을 마지막으로 그녀의 오랜 바흐로의 여행이 끝났기 때문이다.
피아노로 연주한 바흐 건반악기 음악의 역사를 새로 쓰게 한 휴이트는 이 영국 조곡을 통하여 민첩한 대위법적 진행과 반짝이는 광채로 덮인 아티큘레이션을 통하여 바흐의 신선함을 드높였고, 감정의 깊은 흐름이 듣는 이를 감동시키는 사라방드의 우아함과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지그의 재기발랄함과 같은 성격적 표현 또한 더 바랄 나위 없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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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주자가 첨 듣는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워낙에 바흐를 좋아라 하는지라...
바흐의 광팬으로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클래식 레이블로서 하이페리온이라면 여태 실망해 본 적이 없는 데다가...
그래도 사실 망설이기는 했습니다. 가격면에서... ^^;;
그렇지만 글렌 굴드의 연주와 비교를 하고 싶기도 하고 해서...
음악은 좋았습니다.
영국 조곡이라면 일단은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클래식이라는 딱딱함은 많이 없기도 하고...
녹음도 정말 잘 된 거 같아서 만족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음악을 접하게 된 것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안젤라 휴이트라는 생소한 이름 땜에 망설이신다면... 바흐의 영국조곡이라는 이름을 믿고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광팬인 저야 뭐...
글렌 굴드 못지 않았습니다.
글렌 굴드가 힘이 넘치는 대담함이라면... 안젤라 휴이트는 우아하고 절제된 연주랄까요?
감히 잘 모르는데... 제 느낌을 끄적거려 봅니다.
이 화창한 봄!!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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