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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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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끄 루시에 / 베스트 오브 플레이 바흐 ; Jacques Loussier Trio / The Best Of Play Bach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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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재즈의 장을 개척해온 자끄 루시에! 그의 대표적 연주로 손꼽히는 바흐 연주의 절정을 담은 [The Best Of Play Bach]..!!
더욱이 이번 작품은 뛰어난 음질을 자랑해온 텔락 레이블의 기술력이 집결된 자끄 루시에 최초의 SACD 포맷, 일반 1CD 가격이라는 파격적인 아이템으로 발매를 해 매니아들로부터 대단한 관심을 불러모으는 작품이다..
여러 장의 앨범에 수록되었던 바흐 곡들의 재해석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곡들을 엄선하여 완벽한 사운드로 재현해낸 최적의 오디오 파일용 앨범이자, 자끄 루시에 음악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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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나 저제나 출시되기만을 기다리다 막상 출시되었을땐 깜빡 잊고지냈었다.
스윙잉 바하에서 처음 접한 자끄루시에의 음악에 매료되어 있던터라 많이 기다렸는데....
어느날 친구랑 시내에 나갔다가 습관처럼 들른 음반매장에서 한참 잊고있던 이 음반을 보고는 그만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말았다. 파인 av 보다 2400원이나 더주고 바로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급한 성질을 이기지못하고 잡소리 많이나는 무쏘의 오디오에 걸어보았다.
처음은 너무나도 감미롭게 흐르는 피아노의 선율, 그리고 이어지는 드럼 소리와 약간은 가볍게 느껴지는 콘트라베이스의 소리.
카오디오로는 괜히 귀만 어지를것같아 듣기를 중단하고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 소니 730dvdp에 걸었다.
리시버는 구닥다리 캔우드(출력780), 프론트는 audio pro ego시리즈.
감동이었슴을 먼저 밝히고싶다.
차에서 들었던 약간 가벼운듯한 베이스는 느낄 수 없었고 묻혀있던 피아노 건반의 타격음과 드럼의 가벼운 치찰음이 하나하나 따로 따로 귀에 들어왔다.
아름다운 선율들.
특히 6번 트랙의 toccata는 대규모 브라스밴드에서 듣던것과는 색다른, 그러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연주였다.
1번 트랙부터 11번 트랙까지 넋을 놓고 들었다.
3번 트랙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탬포가 빠르고 비트가 느껴지는 흥겨움을 선사하였으며 간간히 들려오는 아주빠른 피아노와 드럼은 칠순의 노인네(?)의 연주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화려함까지 갗추고있었다.
어젠 하루종일 이 음반만 들었다.
무려 5시간 30분 동안.
장거리 출장으로 국도변을 달리며 볼륨을 높여 바람소리도 악기삼아. 너무 행복했었다.
꼭 권하고싶다.
재즈를 좋아하시는 사람, 특히 바하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소장가치는 별 5000000는 될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