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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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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싸가지 (OST 포함 한정판) ; ssagajy (2di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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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냥 재미만 있음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재미는 있었다. 중반 좀 넘어가면서는 별로였지만...
역시 '엽기적인 그녀'만한 것은 없나 보다.
개인적으로 하지원을 좋아해서 보기는 했지만...
그냥 웃자고 보는 것은 좋을 듯 싶다.
사실 감상기라고 좋은 글을 써야겠지만... 어째 이 영화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은 들었었다.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까?
문득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이 났었다.
극중 인물 강하영(하지원)처럼 상상력이 풍부하지는 않았던 거 같다. 사실 오래된 기억이라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시절... 뭐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 이 정도가 내가 영화를 보면서 얻은 것이라면 얻을 것일 거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궁금했던 점이 하나 있었다.
첨 영화를 시작하면서... 감독이라고 나왔던 것이 신동엽이었는데... 설마 그 신동엽이 이 신동엽일까???
하여간 영화에 열중하진 않고(열중하고 말 것도 없었지만) 그게 계속 궁금했었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시간 남으면 한 번 봐도 좋을 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