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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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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 V.A ; Die Rohre-The Tube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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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이란 타이틀이 붙어 있는 이 음반은 뒷면에 쓰여진 대로 지휘자와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고 제작된 음반이다. SACD로 만나는 완벽한 사운드!!
원래 지휘자 없이 연주하는 슈투가르트 실내악단이 연주를 맡고 있으며, 음반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마이크, 사운드 믹서, 마스터 테잎 리코더 모두 트랜지스터 대신 진공관을 사용한 것이고, A/D 컨버터 또한 녹음된 소리 신호가 트랜지스터를 우회해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개조한 것으로 완벽한 진공관 사운드를 들려준다.
일반 CDP에서도 탁월한 음질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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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진공관 음악 세대는 아닙니다.
이제 막 21을 넘겼으니.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에 더 적응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클래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렸을적 부터 그냥 클래식을 들으며 컸습니다. 유아교육 차원이 아닌;;
제 의지에 의해서 입니다.
요즘 들어서 디지털 레코딩된 클래식 음반들과 다른.
아날로그. 즉 진공관으로 레코딩된 클래식을 들어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혀;
여기저기 뒤지던 중. 이 앨범을 발견하게 되었죠.
하지만 수록곡의 경우 대중성이 높은 곡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극히 생소하고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은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녹음에 있어 아날로그적인 소리를 제대로 표현하고자
트랜지스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이크에서부터
원본 마스터를 제작하는 과정에까지 반도체 없이 진공관과 저항
등의 아날로그 부품만을 사용해서 녹음을 한 거죠. 편집도 디지
털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 즉 마스터 테잎을 자르고 이어 붙이
는 방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줏어 들은 내용입니다;)
이러한 배경지식을 알고 나니. 음악이 조금씩 달리 들리더군요.
처음 두어번은 정말 별 감흥이 없습니다;
디지털과 진공관 사이의 딜레마라고 혼자 넘겨 짚는 중입니다;
여러 번 들으면 들을수록 이 앨범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2개의 사용기가 더 올라와 있습니다.
저보다 인생경험도 많이 하시고 음악 경험도 풍부하신 선배님들의 훌륭한 사용기더군요.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런 앨범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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