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398 | ID : kspae | 글쓴이 : 배강식 | 조회 : 2803 | 추천 : 163
25,500 원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일반판) ; Terminator 3 / Rise of the machines (2disc, dts)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는 레퍼런스급 터미네이터3 DVD!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를 꼽으신다면? 그리고 시리즈편이 나왔을 때 반드시 볼 영화는?이라고 누군가 저에게 물으보신다면 선택의 여지없이 "터미네이터"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중3일때 1편을 봤고 군대휴가나와서 2편을 보았고 작년 3편을 보았습니다. 대략 10년 사이클로 속편이 만들어졌죠. 3편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매편 초반부에 나오죠. 카메라 조리개처럼 움직이는 빨간색의 눈동자와 인공피부도 없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타협이란 없이 인간만을 죽이기위해 만들어진 스테인리스 같이 반짝이는 초합금으로 만들어진 몸덩어리를 가진 머신. 터미네이터. 3편 초반부에는 그러한 터미네이터가 때거리로 등장합니다. 광선총을 쏘며 말입니다. 그 장면을 보는 순간 20년전 10년전에 보았던 그 터미네이터가 또 다시 왔구나하는 생각에 격앙된 마음을 떨칠 수가 없더군요.
3편에 대한 반응은 1, 2편만큼은 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저에겐 여전히 예전과 같은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일부 장면들은 1, 2편의 내용과 연관지어 보시면 재미있죠. 중반부 교회전투장면씬에서 케이트(죤코너의 상대 여자역)가 교회밖에서 잠깐 만나게 되는 정신과의사출신이라고 자신을 밝히는 남자가 있는데 이사람이 바로 2편에서 사하라코너가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었을 때 사하라를 담당했던 의사이자 결국 사하라가 정신병원을 탈출하면서 목에 독극물 주사기를 꼽은채 인질로 끌려가던 그 의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후반부 로보터의 반란장면에서 터미네이터에 비해 정말 어설퍼보이는 로보터들이 출연합니다. 양팔이 발칸포
로 되어있는 로보터와 복도를 이리저리 날라다니는 작은 비행선같은 로보터 그 로보터의 앞면에 적혀있는 시리얼넘버를 보면 T1-7, T1-16(?) 등등. 바로 T2에서 T-101(아놀드)와 T-1000 T3에서 T-800과 T-X의 초창기 버변인 셈이죠.
이번 출시된 DVD에서 좀 아쉬운 것이 있다면 full screen을 지원해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full screen을 지원하는 버젼이 별도로 출시되었는데 말입니다. 2주전에 저의 집에서 친구와 같이 보았는데 저는 영화관에서 보고 이번이 두번째이고 친구는 첫번째인데 영화를 다 보고나서 시간이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리어사운드의 활약이 기대만큼에 미치지 않았던 반면 섭우퍼는 열심이 울려주었습니다. 전체적인 음질과 효과음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이 다음에 기회가 되면 1 2 3 편을 모아놓은 컬렉션 버젼을 소장할 생각입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쫌...
음질 화질 다 괜찮은데, 솔직이 1,2편에 비해서 너무나 스토리도 허술하고, 재미 없었습니다.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일단 화질/음질을 떠나 재밌어야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절대 비추...
앞에이어서...
아참, 터미네이터 1.2편 모은거 난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 코드3로.. 이걸 사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