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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3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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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쉐필드 랩 / 드럼 & 트랙 디스크 ; The Sheffield Lab / Drum & Track Disc (XR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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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없어져 명성만 남아 있는 쉐필드 랩의 오디오 파일용 트랙을 XRCD로 복각한 음반입니다..
The Sheffield Lab의 Drum & TRack Disc for Audio Component Testing and Evaluation 이라고 되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음질과 퍼쿠션의 울림이 매우 좋은 음반입니다..
오디오파일들은 한번쯤 들어야 할 음반으로, 수록 된 단단한 저역의 울림은 오디오기기 테스트에 필수 적으로 추천드릴만 합니다..
LIM(Lasting Impression Music)은 FIM의 또 다른 레이블 이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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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XLO 번인 시디를 산 적이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음반 중에 XLO의 음질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는 터에 이 쉐필드 랩이 문득 끌리게 되어 사서 들어봤는데 처음 드럼연주에서 부터 깜짝 놀라게 됐다. XLO 트랙14(내가 가장 손꼽는 명연주-처음엔 잔잔한 연주로 시작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여러악기들이 총집합되면서 엄청난 클라이맥스를 이끌어 내는데 정말 속이 확 뚫어지는 희열감을 느끼게 된다.)와 비교해 봤을 때 쉐필드 랩 트랙1은 드럼 소리가 더 선명하고 마치 바로 내 앞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들린다. 그리고 경쾌하다. 사실 XLO도 24비트 HD시디인 만큼 음질적으로 떨어질 게 없다. 하지만 이 쉐필드 랩을 듣고 나서 다시 들어봤을 땐 뭔가 좀 아쉬운 게 느껴졌다. XLO가 약간 퍼지는 음색이다. 다시말해 XLO 드럼은 포근하게 들리고 쉐필드 드럼은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경쾌하게 들린다. 듣고 있노라면 절로 흥이 나면서 어깨가 들썩이고 드럼소리는 단순하지만 어떤 흡입력으로 인해 그 소리에 도취되어 버린다. 사람들이 왜 쉐필드 쉐필드하는지 이제 알 것 같다. 돈 42000원 결제한 게 별로 아깝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정말 질적으로 잘 다져진 음반으라 본다. (참, 트랙 1에서 사람소리가 나온다 못들어보신 분은 잘 들어보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