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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와 와호장룡이라..
얼핏 보면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영화죠...
사실 자세히 봐도 전혀 상관이 없는 영화 입니다..
근데 최근에 이 두개의 타이틀을 보구 하나 느낀 생각이 있어서 잠시 적어 볼까 합니다.
제가 꼭 영화대 영화의 전창걸이라도 된듯한 느낌이네요..
이 두타이틀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되었죠..
저도 비슷한 시기에 이 두 타이틀을 감상 했읍니다..
먼저 인디펜던스 데이에 대해서 얘기 하겠읍니다.
처음엔 이 타이틀을 살까 좀 망설였읍니다..
헌데 다른 사이트의 어떤 분의 리뷰를 보니.. 화질이나 음질이 거의 레퍼런스 급이고 F-18전투기의 뒤에서 앞으로의 이동음이 아주 멋지다고 하여 구입을 하였죠.
감상한 느낌은 역시 화질이나 음질은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군요..
하지만 F-18전투기의 이동음은 그렇게 멋지다는 생각은 안들구요..전에 보았던 더 록에서의 F-18의 소리가 더 멋지다고 생각 됩니다..
이 타이틀은 서플만 따로 모아서 2개의 디스크로 출시 되었읍니다.. 아마 국내에서 출시된 타이틀중엔 이렇게 2개로 출시된건 이게 첨이 아닐까 싶네요..
영화로써의 인디펜던스 데이는... 많은 분들이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정말 형편없기 짝이 없는 영화죠.. 엉성하고 유치한 설정이나 낮간지러운 대사들 하며.. 특히 출격전의 대통령의 연설은 그 유치함의 하이라이트죠.. 그 자막을 일고 있노라면 도대체 이영화의 유치함의 끝은 어디일까하는 생각도 들죠.. 차라리 자막을 꺼놓고 화려한 특수 효과나 요란한 사운드를 느껴보심이 더 현명한 판단일겁니다..
서플은 디스크를 따로 하나 만들 정도로 정말 풍부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한글 자막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먹겠더군요.. hearing은 되는데.. understnading이 안되서...식스티 세컨드와 벤서에서는 서플에도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고 하네요..앞으로 많은 타이틀에서 서플에 한글 자막을 지원했음 합니다...
이제 와호장룡에 대해 얘기 하겠읍니다..
케이스 뒷면의 한가운데에 이렇게 써있군요.."The best movie of the year" - Time 권위있는 타임지에서 이 영화를 2000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 했답니다..
물론 아주 훌륭한 영화이긴 하지만, 동양문화에 대한 서양인들의 막연한 환상같은데 어느 정도는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서양인의 동양에 대한 무지는 영화에서도 가끔 나타납니다.. 최근의 사건으로는 고지라에서의 참치 통조림 사건이 있구요.. 위의 인디펜던스 데이의 서플에서도 보면 이상한 한국앵커가 등장하죠..어쨌거나 와호장룔... 훌륭한 영화임에는 틀림 없읍니다..
이번 아카데미서도 글레디에이터와 여러 부문에서 경합을 하고 있다고 하죠.. 모쪽록 선전을 기대합니다..
영화는 훌륭하긴 하지만.. 디비디타이틀로써는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훌륭한 영화에 대한 기대땜에 아쉬움이 클수도 있겠지만요..우선은 사운드의 아쉬움을 지적하고 싶군요..대체로 대사와 여러 효과음들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그리고 서라운드 효과도 아쉬움이 많이 남구요..
하지만 영화는 정말 훌륭하죠.. 마치 우아한 무용같기도 한 무술 장면.. 특히 대나무숲에서의 장면은 정말 일품이죠..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각 인물들의 성격이나 관계 설정에서의 치밀한 묘사에서는 이안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입니다..그리고 이목백과 수련의 절제된 사랑... 이목백이 마지막 숨으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쓰러지는 장면은 이영화의 크라이막스라고 하고 싶네요..
영화의 훌륭함에 비해 서플은 그저 그러네요.. 메이킹 필름이라도 있으면 대나무 숲에서의 결투 장면이 어떻게 촬영 됬는제 보구 싶었는데요.. 코코리가 부른 뮤직비디오가 중국어와 영어 버젼으로 실려 있는게 특이 하군요..
지금 까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두영화에 대해서 얘기 했는데요..
두 타이틀은 극명한 차이점이 하나 있읍니다..
인디펜던스 데이는 영화는 형편없지만.. 화질이나 음질, 서라운드 효과, 서플의 방대함으로 디비디 타이틀로써는 아주 잘 만들어진 타이틀 입니다..
이에 비해서 와호장룡은 타임지가 인정하고 아카데미에서도 선전을 기대하는 훌륭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허전한 사운드와 보통수준의 서플등으로 디비디 타이틀로써는 아쉬움이 많이 남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저는 두 타이틀중 와호장룡의 손을 들어 주고 싶군요..
와호장룡..처음 봤을땐 다소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넘 인상적이었고.. 다시 여러번 볼수록 점점 뺘져 들더군요..타이틀을 받고 나서는 며칠동안은 주요부분만(시간땜에)거의 매일같이 봤었거든요..
이데 반해 인디펜던스 데이는 재미 면에서는 앞선다고 생각되지만 좀 처럼 손이 가질 안네요..
디비디 타이틀을 평가할때 너무 화질,음질, 사운드에만 치중한 나머지 정작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좀 간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선은 영화(작품성과 재미 둘다 만족하면 더 바랄것이 없겠죠)가 첫번째고.. 화질이나 사운드, 서플등은 그 다음이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이 두타이틀을 보구 나서 제가 느낀 생각입니다..
물론 다르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죠..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위의 평점은 와호장룡에 대한 평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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