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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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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로쏘-한정판) ; Between Calm and Passion ROSSO (冷靜と情熱のあい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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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왠지 멜로영화나 드라마쪽만 보게 됩니다.
저야 영화관은 가고 싶어도 혼자 가기 싫다보니 실지로는 안가게되고, 그 영화 보러 영화관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번 한것만으로도 영화관을 간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한번의 오해로 인해 헤어지게 된 남녀가 직업상 이태리의 피렌체, 밀라노, 그리고 일본을 오가며 다시 결합을 하게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 과정 자체는 그다지 중요치가 않고 여기 나오는 두 연기자가 이 영화의 제목처럼 서로 속앓이를 하면서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그 모습들이 정말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낭만에 젖어들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XX달고 태어난 남자놈답지 않게 멜로영화를 가장 좋아하게 됩니다.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보고 요즘도 가끔 보는 영화라면 이와지 슈운지의 '러브레터' 그리고 두번째로 감명깊게 본 영화라면 이 '냉정과 열정사이' 혹은 우리영화인 '국화꽃 향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후자의 두 영화는 특히나 정신 산만한 요즘 봐서인지 더욱 정이 갑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이며, 모든 것이 깊은 로맨스와 낭만을 느끼게 합니다. 함께 흐느끼며 가슴 졸이게 만듭니다.
음악은 계속 현악의 배경음악과 피아노 음, 특히 아주 감명깊은 첼로음악이 나옵니다. 그리고 클랜베리스의 유명한 곡까지, 멜로영화라는 점도 있지만, 특히 음악에 신경 많이 썼더군요.
'러브레터'도 그랬는데....
요즘 이거 25000원인가 주면 본래 출판되었던 책도 같이 주더고요. 하나 사야될거 같습니다. 몇칠 전에 대여점에서 빌려서 봤었는데....
멜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세요. 진혜림도 예쁘고 남자 주인공도 인상적입니다. 배경도 멋지고요.
낙엽은 다 떨어졌어도 아직은 가을이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이런 감동 한번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너무 글을 감성적으로 적었구만.... 본래 하고 싶은 말은 이거였습니다. 돈주고 사도 안 아까와요~ 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