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88 | ID : yoon90 | 글쓴이 : 윤권일 | 조회 : 2966 | 추천 : 118
30,000 원
Natural Splendors Vol. 1 - Nature Scenes From the American West & Southwest - 480P(30) Progressive DVD(480P(30) 프로그레시브 영상)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앉아서, 모든 `Natural Splendors` 디스크의 480P 프로그레시브의 놀라운 화질의 멋진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래시브 스캔 지원 플레이어 보유고객 필수 소장 타이틀!
다큐멘터리물이나 영상물은 우리의 현실적 지식과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과 창의적 발상을 유도한다. 노란색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된 [네쇼널 지오그래픽]사의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한번쯤 봤을 것이다. 우리 보통사람들은 직접 체험할 수는 없지만 실존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있고 완성도 있게 고화질로 본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거기서 얻는 지식 또한 비범한 것 들이여서 교육적 차원으로도 좋은 영상물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유의 타이틀들은 제작의 난이도와 경비에 비해 찾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타이틀의 수가 극히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뭄에 반가운 비처럼 한 개 타이틀을 만나게 되었다.
이 타이틀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이런 나의 기호 때문이기도 했지만 표지의 사진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인데 막상 영상을 보면서 그 독특한 촬영기법에 실망하고 반면 놀라웠다. 아름다운 꽃이나 풍경이나 망원렌즈로 확대한 듯한 확대 영상들인데 ‘실사’가 아니라 고화질 사진이나 스크린을 촬영한 것이었다. 즉 카메라의 움직임은 느리게 있으나 시점변화에 따른 피사체의 형태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마치 한권의 멋진 사진집을 깊이 있고 색다르게 감상하는 느낌이 든다. 영상은 분명 경험하기 힘든 환상적인 것이지만 더러 화면이 뭉개진 듯 날카로움이 떨어져 보이기도 한다. 촬영기법상 어쩔 수 없었으리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더빙된 음악은 ‘뉴에이지’ 계열이나 ‘환경음악’계열의 음악인데 음악만을 감상해도 좋을 정도로 음악이 뛰어나다. 영상보다 음악이 더욱 감동적일 때가 있을 정도이다.
감상은 앉아서 멋진 ‘사진집’을 고급스럽고 색다르게 감상하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대사나 해설이나 자막이 있지도 않다. 편안하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음악과 영상만이 있을 뿐이다.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 심신이 피곤하다면 간간히 이런 타이틀로 치료를 해봐도 좋을 것이다. ‘음악치료’, ‘미술치료’처럼 말이다. 또한 ‘사진’이나 ‘영상’, ‘뉴에이지’나 ‘환경음악’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적극 권장하고 싶다.
* 주의; 감상 시에 극도의 수면욕이 생길 수 있으나 그 또한 타이틀의 성격상 바람직한 현상이니 두려워하지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