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81 | ID : bboda9 | 글쓴이 : 뽀다구 | 조회 : 2041 | 추천 : 119
22,500 원
글리에르 교향곡 3번 `일리아 무로메츠`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레온 보트슈타인 ; Gliere / Symphony No.3, Op.42, "Il`Ya Muromets" / Borstein / London Symphony Orchestra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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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유려한 선율미"
우크라이나의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였던 글리에르의 세번째 교향곡이자 그의 가장 야심찬 작품이었던 '일리아 무로메츠'를 수록하고 있는 음반이다.
작품 내용은 지크프리트처럼 신스런 인물이며, 엄청난 힘을 지닌 초영웅이었던 일리아 무로메츠의 전설적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우크라이나 지방의 민속음악과 차이코프스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음악이 대단히 유려하고 풍요롭게 들린다.
음악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차가 있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면이 있습니다.
유명한 곡, 많이 알려진 곡, 좋은 평가를 받는 곡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지요.
별로 유명하지 않으며 실황 연주되는 것을 한번도 본적
없는 이 음반을 샀던 이유는,
"우크라이나 지방의 민속음악과 차이코프스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음악이 대단히 유려하고 풍요롭게 들린다~."
..라는 평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나 유려함, 풍요로움이라기보다는
허전함, 심심한, 빈약함... 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고
총주시에는 다이나믹스나 박진감이라기보다는
"시끄러움"이라는 말이 먼저 떠 오릅니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평가는 상당히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적극 비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