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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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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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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seil DVD
화면 : 1.85 대 1
음질 : Dolby Digital 5.1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싱글레이어 디스크 1장
서플리먼트 : 없음
일단 이 타이틀은 삼성 DVD 플레이어 (909) 에서 화면이 멈추거나 튀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3351 에서는 문제없이 잘 재생이 됩니다.
중학교때 다 달아진 대여용 비디오 테잎으로 (그것도 중간 씹힌) 이 영화를 보면서 색다른 감동을 받았었죠. 람보 (First Blodd) 는 전쟁 후유증과 반전 (anti-war), 정치적 비판이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 절대로 킬링 타임용 오락물이 아닙니다. 이 영화는 1980년 제작되었지만, 내용의 황당함 (당시로선 월남전을 이런식으로 비판한 영화가 없었습니다. 디어 헌터도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었습니다) 과 암울함 때문에 영화를 다 찍어 놓고도 제작사에서 창고에 쳐박아 두었습니다. 그것을 캐롤코社에서 헐 값에 사들여 1982년에 개봉시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 성공에 힘입어 2편, 3편까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명실공히 액션 스타로 80년대를 군림하였습니다.
월남 참전용사 조니 (람보) 는 어느 시골 마을에서 색안경을 끼고 자신을 대하는 경찰관 집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결국 본능으로 그들과 대결하면서 강도 높은 액션이 펼쳐 집니다. 람보를 설득하는 트라우드먼 대령과 마지막 대화는 보는이로 가슴 뭉클하면서도 씁씁함을 느끼게 합니다. 시종일관 흐르는 제리 골드 스미스의 배경음악도 인상적입니다.
2편은 조지 P 코스마토스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각본 등 완벽한 오락물로 만들어졌지요.
영화의 화질은 DVD적 성능을 만끽하게 하는 그런 화질은 아닙니다. 사운드 역시 돌비 디지탈 5.1채널이지만 돌비 프로로직보다 약간 나은 음질이구요. 하지만 영화가 만들어진 시간이나 제작사가 메이저가 아니라서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질은 때때로 거칠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습니다. 색감도 화려하진 않고요. 이것은 원본 필름 자체가 그런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코드 1 의 인터넷 평을 보면 마스터가 LD 것과 같다고 하는데, 확실히 디지탈 마스터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운드는 모노만 아니면 되고, VHS 비디오 보다 깨끗하면 된다고 기대를 안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합니다. 하지만 부실한 서플리먼트는 실망스럽습니다. 코드 1 은 극장용 예고편, 출연진 소개, 제작 노트 등의 부가 기능이 있는데, 세일에서 나온 것은 동영상 챕터 말고는 서플리먼트가 전혀 없습니다.
람보를 좋아하시는 분은 구입하셔도 괜찮습니다만, 삼성 DVDP (909) 유저들께선 재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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