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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올해의 앨범 선정- Elle Magazine
 번호 : 1065 | ID : saemcom | 글쓴이 : 안형준 | 조회 : 2995 | 추천 : 176
니틴 쇼니 / 비욘드 스킨 ; Nitin Sawhney / Beyond Skin (수입)
22,500 원
  니틴 쇼니 / 비욘드 스킨 ; Nitin Sawhney / Beyond Skin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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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매와 동시에 영국 평단을 뒤집어 놓은 NITIN SAWHNEY의 걸작 앨범
  • [BEYOND SKIN]. 그 이름만으로 이 앨범의 가치는 충분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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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yond Skin”에 관한 언론 평;

    니틴 소오니의 음악은 영국의 문화적으로 다양한 미래의 판형을 제시한다. – The guardian

    The sound of Y2K – The Observer

    니틴 소오니는 음악 세계에 급부상하기 전부터 고정관념을 뒤엎었다. 아시아 음악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을 떠올리기 전에 이 기타/키보드의 거장은 겉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리와 문화 사이를 연결하기를 좋아한다. 작년에 나온 ‘Beyond Skin’ 앨범은 소울, 드럼 앤 베이스, 스페인, 전통 인도 음악의 색다른 혼합으로 소오니를 가장 본능적인 폭 넓은 뮤지션 중 하나임을 확립 시켜주었다. – The Independent

    올해의 앨범 – Elle Magazine

    영국에서 가장 재능 있는 아티스트중 하나 - The Guardian

    'Beyond Skin' … 올해의 베스트 앨범 중 하나 ***** - The Independent

    지난 10년간 가장 웅대하고 장엄한 트랙들 – Muzik

    눈부시게 감정에 호소하는 앨범 – Future Music

    올해 단 한 장의 앨범을 구입한다면 ‘니틴 소오니’ 이름의 음반임을 확인하라. – 7 Magazine

    1999년 발매 당시 영국 팝 차트에서 앨범 순위 1등까지 차지한 앨범.


    영국계 아시안들의 문화가 발산되는 새로운 사운드를 찾아내는 Outcaste 레이블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인 니틴 소오니(Nitin Sawhney)의 3 번째 Outcaste 앨범이다.
    모던 락, 인도 음악, 째즈, 랩, 댄스 뮤직, 퓨전 째즈등 다양한 장르에 기초한 이 앨범에서 니틴은 작사, 작곡, 피아노, 기타, 드럼 등 10 여가지 이상의 악기 연주를 하며 앨범 첫 곡부터 끝까지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다. 특히 그의 세련된 작곡과 편곡 능력이 돋보인다. 니틴 소오니의 음악을 접하게 된 것이 한동안 커다란 기쁨과 설레임을 주기에 충분하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최근 그의 앨범에 “Beyond Skin”에 들어 있는 “Nadia”란 곡을 기타 연주로 담고 있다. What an honor for Nitin!!!




    이 앨범에 실린 니틴 소오니의 글입니다;

    ‘나는 인도 사람이다. 더 정확히 말해 나는 영국에서 자랐으나 내 부모님은 인도에서 왔다. 땅, 사람들, 정부 또는 내자신 ‘인도 사람’ 이것은 뭘 의미하는가? 지금 인도 정부는 핵무기를 실험중이다. 만일 내가 이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보통 인도인보다 못한 사람인가?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또 힌두어를 못한다고 보통 인도인보다 못한 사람? 나의 문화적 전통 때문에 나는 영국인이 아닌가? 또는 내 피부색 때문에? 누가 결정할 수 있을까? ‘역사’는 내 전통이 ‘하위 수준 이하’의 대륙, 즉 제 3세계 나라, 개발도상국, 식민지 땅에서 왔다고 말해준다.
    과연 역사란 무엇인가? 내게 이것은 또 하나의 오만한 유럽중심적 사고방식의 문구이다. 학교에선 단지 러시아, 유럽, 미국 역사만 배웠을 뿐이다. 인도, 파키스탄, 아프리카 같은 곳의 역사는 중요하게 여겨지지도 않지만, 그곳에도 노예 같은 사람들이나 하층 계급의 많은 사람들이 살고있다.

    이 앨범은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입부는 인도 수상인 바즈파이가 인도 땅에서 3개의 핵 폭탄 실험을 자랑스럽게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즈파이는 힌두 근본주의 당인 BJP의 리더이다. 이 실험들은 1998년에 행해졌다. 인도 독립 2년 전인 1945년에 핵 폭탄의 창조자인 오펜하이머는 그의 발명의 첫번째 실험을 목격했다. 후에 그는 힌두교 성전인 ‘바가바드 지타’를 인용해 자신의 창조물을 비난한다. ‘이제 나는 죽음, 즉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린다. 이 앨범은 그의 인용구로 끝을 맺는다.

    핵 폭탄의 창시자는 힌두교주의의 이름으로 그것을 비난한다. ‘나는 무슨 명목으로 핵 폭탄 실험을 도와주었나? 진보 때문에? 인도가 서방 국가로부터 대량 파괴의 무기를 받은 것에 감사 해야 하는가? 만일 내게 자식이 있다면 그들은 방사능으로 인한 질병과 파키스탄과의 핵 전쟁에 대한 BBC 뉴스를 통해 그들의 유산을 발견할 것인가?

    컴뱉 18이나 BNP 같은 영국 나찌 주의자들이 아시안들을 폭탄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나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 앨범에 참여해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를 이야기한다.

    인도에는 BJP, 영국에는 BNP. 전자는 나의 종교적 전통에 의해, 후자는 내 피부색으로 인해 나를 정의해준다.

    나는 힌두 철학을 믿는다. 종교적이지는 않지만 평화주의자이다. 나는 영국계 아시안이다.

    나의 정체성과 나의 역사는 정치를 넘어서, 국적을 넘어서, 종교를 넘어서 그리고 피부색을 넘어서, 내 자신에만 의해 정의된다.

    Nitin Sawh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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