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12 | ID : godraja | 글쓴이 : 조국현 | 조회 : 2924 | 추천 : 122
18,500 원
아나 카람 / 블루 보사 ; Ana Caram / Blue Bo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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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7번째 앨범인 본작에는 자작곡인 `Pura Luz`를 포함하여 모두 12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보사노바의 명곡들을 그녀만의 재해석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곡은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 넘버인 `Fly To The Moon`을 포루투칼어로 부른 것인데, 언어적 뉘앙스가 풍기는 멜랑꼴리함이 일품이다.
요즘들어 째즈를 많이 들어서 이것저것 눈에 닥치는데로 사재끼는 편이다...
자켓만 보고 사기도 하는데........ㅡㅡ;;
그중에서 우연히 사게된 이엘범은 정말 잘샀다는 느낌이 드는 엘범이다.
이 엘범 첨 들었을때 느낌은 "오~~~ 쌈박한데~~~"
보사노바... 그동안 보사노바 중에 내가 제일 많이 들었던 엘벰이
스탄게츠 의 ''''게츠엔 질베르토'''' 인데...(워낙 명반이라~~)
세션에 등장하는 악기들이 스탄게츠의 엘범과 비슷하여 전체적인 엘범의 분위기가 이것과 많이 흡사한듯하다...
그리고 우리들 귀에 익숙한 째즈곡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참 듣기 편한 엘범이다...
녹음도 상당히 잘되있고, 세션의 완성도도 흡족할 정도이다.
특히 보컬의 편안한 목소리와 보사노바의 리듬이 아주 잘 어우러진다.
우연히 사게된 이엘범........
때론 흥겹게.......때론 조용하게
게츠엔 질베르토 이외에 보사노바를 듣고 싶다면
한마디로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사서 들어봐도
결코 후회할만한 엘범은 아닌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