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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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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프론트 스피커 DM602.5 S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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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 초크코일과 폴리에스테르 필름 콘덴서를 엄선 사용한 고품위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Woven 케블라 콘 미드／베이스
에어 노이즈를 저감한 플로우 포트(flowport）테크놀러지
고비중 배플에 의한 진동 분산 인클로져
높은 완성도로 설득력을 얻었던 DM600 S2 시리즈를 대폭 개량한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에 B&W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Nautilus™ 시리즈의 페이퍼드 튜브 트위터를 사용하여 맑고 투명하면서도 산뜻한 중고역을 전달해 줍니다.
투명도, 통제력, 섬세함, 작은 음량에서의 디테일 등, 동 가격대 제품들에서 어쩔 수 없는 아쉬움들을 완벽하게 개량하였습니다.
B&W DM600 S3 시리즈는 하이파이와 홈씨이터 구성에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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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피커를 다시 바꿈질 했습니다.
B&W는 첨써보게 되는군요.. 감상공간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북쉘프만 써오다가 이번에 플로어스탠딩형으로 과감히 시도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B&W는 워낙 유명한 스피커 회사이다 보니 사용자층이 많습니다. 스피커 제품군도 대중적인 모델부터 하이엔드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DM600시리즈는 DM300시리즈의 상위기종이면서 CDM, CM시리즈의 바로 아래급에 속합니다. 모니터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CDM 1NT를 들여놓고 싶었는데... 앞으로는 북쉘프보다는 플로어스탠딩으로 가고 싶어서 플로어스탠딩의 주니어급인 602.5 S3를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능력과 공간이 좀더 허락 한다면 603이나 604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요... 604라면 다시 CDM 7NT랑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암튼 첨에 박스를 열고 꺼내봤는데 북쉘프만 써오던 저에게는 부담될 정도의 크기더군요... 하지만 새 기기가 들어오니 힘든 ㅈ루 모르고 뚝딱 설치를 끝내버렸습니다.
바이와이어링을 이용하여 연결했는데 단자가 꽤 고급스럽습니다. 좀더 높은 가격대의 스피커를 만지는 기분입니다. 마감은 소렌토 마감인데 보통 메이플이라고 하죠... 연한 목재 색상입니다. 단 무늬목은 아닙니다. 전면은 회색 합성수지 일명 플라스틱 계열의 부드러운 고무같습니다. 비싸보이는 스피커들의 마감과는 다르지만 세련되고 산뜻합니다. 폭이 좁고 키가 커서 날씬한게 한결 멋있네요... 그릴은 검정인데 씌워놓으면 더 날씬하고 길어보입니다. 그릴을 씌우거나 벗겨내기도 쉽도록 되어있습니다. 가볍게 살짝 당겨도 잘 벗겨집니다.
트위터는 20kHz를 넘어서는 22kHz까지 응답한다고 스펙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노틸러스 시리즈의 페이퍼드 튜브 트위터를 사용했고 드라이버 유닛도 노란색이 특징적인 케블라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603부터 볼수 있는 은색 우퍼유닛은 없습니다.
제품내에 포함된 부속으로 스파이크 8개가 들어있는데 이를 아랫면에 돌려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파이크는 굵기가 세끼손가락 정도로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따로 고급 스파이크를 사용하시는 분은 끼울 필요가 없겠네요...
그리고 전면 포트(Flowport)를 막을 수 있는 원통형 검정색 스폰지가 제공됩니다. 저음의 양을 조절할 때 쓰면 좋겠네요.. 제가 이걸루 막아 봤는데 안 막는게 더 좋았습니다. 안막았다고 저역이 부풀리거나 부밍이 생긴다던가 하는 현상이 없거든요... 다양한 음악과 볼륨으로 테스트 해봐야 겠지요... 참고로 저는 부밍 무지 싫어합니다...
설치는 벽면에서 50센티 떨어진 위치에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설치해서 놓고 보니 저는 50센티 넘게 떨어져있어서 잘 된 편입니다. 스피커 사이는 150센티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AV장의 넓이가 169센티라서 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감상위치를 중앙으로 잡고 스피커의 전면을 틀어 놓았습니다. 소파에 앉았을때 머리 위치를 기준으로 틀어놓았지요.. 저는 이렇게 설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감상위치에 앉았을 때 내 눈에 스피커의 전면부만 보이도록 합니다. 측면이 조금이라도 보이지 않도록 잘 위치시킵니다. 물론 다르게 설치하셔도 상관없겠지만요...
음악을 먼저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즐겨듣는 성악곡과 락음악 등을 재생해봤습니다. 서브우퍼는 끄고 순수 스테레오로만 들어봤습니다. 에이징을 안한 상태인데, 어느정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역의 느낌이 선명하며 나올 소리는 놓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볼륨을 적당히 키워봤습니다. 소리의 밀도감이 대단합니다. 이 스피커도 그리 크지 않지만 제 감상공간을 밀어주는 힘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제 센터스피커는 아직 DM시리즈로 갖추질 못했는데 만약 LCR60정도로만 바꿔준다면 매칭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리라 기대합니다. 사실 프론트보다 센터 바꿔주는게 급했던 거였는데...^^* 현재 센터도 후진 건 아닙니다만 성향이 다릅니다. 보스턴 꺼거든요..
영화에서는 센터스피커와 서브우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곧 센터도 바꿔주려고 합니다.
저역은 플로어스탠딩이라고 해도 스펙상 그다지 깊게 내려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청취해보면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단단함과 강한 임팩트에 있어서는 약간 부족해보입니다만 그렇다고 풀어지거나 부밍이 생기지 않습니다. 예쁜 저역이라고나 할까요... 베이스 기타음을 들어보시면 단번에 느껴집니다. 제 공간(24평 아파트 거실입니다)내에서 더 이상은 필요없을 듯 싶네요... 실제로는 30평~40평대 거실에서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린의 KATAN과 비교하면 저역의 깊이 깊어짐으로해서 방안을 가득 채우는 밀도감이 좋지만 중저역의 댐핑은 약간 떨어집니다. 고역은 KATAN이 좀더 세밀하고 세련된 소리를 내주는 것 같은데 602.5도 만만치 않은 중고역 재생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더 저렴한 602.5가 이만한 성능이라면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이 제품을 비슷한 가격대의 타 스피커와 비교하시는 분에게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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