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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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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HLBACH Shock Absorber (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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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진동차단과 공진방지를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 이중 구조의 진동흡수용 돌기를 지니고 있어서 진동 및 공진 차단에 매우 유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뛰어난 탄성을 자랑하는 특수배합의 고무재질로 손에 묻지 않고 감촉이 매우 좋습니다..
프론트스피커, 서브우퍼, 센터 스피커의 진동 흡수와 DVDP, CDP, 앰프 등의 공진 방지용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4개/set 의 가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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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값싼(?) 액세서리로 뭘 기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만도 하지만, 돈 값 충분히 하고도 남습니다. 특히나 스스로
가격대 성능비를 중시하는 실속파라고 여기신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우선 제일 먼저 드러나는 것은 배경이 깨끗하고 정숙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대편성을 들을 때마다 다소 소란스럽지 않나
하는 느낌이 있으셨다면 싸구려 기기를 탓하시기 전에 필청을
권합니다. 배경이 정돈됨으로써 같은 음량에서 소리결은 훨씬
또렷해지고 소란스런 느낌은 줄어듭니다.
두번째로 저음의 해상도가 나아집니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환상
교향곡 3악장을 들어보면 중반부의 콘트라베이스가 뿜어내는 저
음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을 누구나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로 음의 잔향이나 여운이 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건 좀 듣는 분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는데, 제가 내공이 깊질
못해 정확한 표현을 할 수가 없네요....
음반에 따라서는 오히려 그 전보다 소리가 좀 퍼지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대편성을 즐겨듣는 저로서는 나아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무엇보다 12,000을 투자해서 얻
을 수 있는 향상치를 생각해본다면 그 가격대성능비는 엄청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제 기기는 마란츠 63SE(+M_Clock)과 오디오알케미 dde v3.0 및
뮤지컬피델리티 X-10d, 그리고 오디오랩 8000S, AE 109 이며,
벨덴 8281 디지털, 오디오매직 엑스칼리브, 김치호님 실버버드
프로에 오디오퀘스트 슬레이터와 벨덴 8477을 바이로 사용합니
다.
기기는 바퀴가 달린 2단 수공 MDF(두께 1cm 정도) 장식장에 CD
63SE가 윗칸에 8000S가 아랫칸에 수납되어 있고, 상단에는 TV가
올려져 있습니다. 이런 장식장 중간층에서도 그간 진동이 전해
졌던 모양입니다^^.
오엘바흐 충격흡수기, 적은 돈으로 오디오의 재미를 배가시켜
줍니다. 저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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