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Arcam) AVR 200 서라운드 리시버(2)  번호 : 601 | ID : fineav | 글쓴이 : fineAV | 조회 : 5046 | 추천 : 136 1,400,000 원   아캄(Arcam) AV 리시버 DIVA AVR 200 뛰어난 음질로 많은 오디오 잡지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AVR100 의 후속모델인 아캄(Arcam)의 DIVA AVR200 서라운드 리시버,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유럽지역과 더불어 전세계 동시 출시..!! 고가의 앰프에만 사용되어지는 550VA 의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포머 채택 및 미국 크리스탈 DD/DTS 디코더 탑재..!! 화제의 사운드 포맷, 돌비 프로로직 II 탑재..!! 5개의 디지털 입력 단자와 1개의 디지털 출력 단자등 풍부한 입출력 단자 및 화질의 열화가 거의 없는 고품위(High Quality)의 비디오 스위칭 회로 탑재..!! 기존 아캄의 인티앰프에 버금 가는 뛰어난 음질과 음악성 실현..!! 차세대 사운드 포맷인 SACD 와 DVD-Audio 의 고음질을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이 가능한 5.1 채널 입력단자와 5.1 채널 프리아웃단자 채용..!! AVR200 사용설명서(영어,독어,불어) AVR200.PDF(988KB)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초반 전투 장면에서는, AV 리시버에 따라 귀를 자극하는, 다소 날카로운 사운드가 늘 불만이었지만, AVR 200은 결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분리도와 긴박감 넘치는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였는데, 파이오니아의 533K 와의 매칭에서 그러한 결과를 얻게 된 부분은 상당히 의외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DD 나 DTS 사운드 포맷의 디코딩은 느낌이 좋을 정도로 상당히 유연하였고, 동축이나 광케이블등 디지탈 단자에 따라서 약간씩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타워즈의 레이싱 장면에서는 인위적인 느낌의 사운드가 다소 짙게 풍겨 나오는데, AV 앰프에서 이를 제대로 처리해 주지 못하면 상당히 경박하면서도 이질감 넘치는 사운드를 얻게 되지만, 테스트에 동참 했던 케프의 Q65.2 와 닌카를 잘 달래며 이런 경질의 사운드를 소화해 주어 오래 들어도 귀를 피곤하게 하지 않습니다.. 늘 듣던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도 도톰하게 살집이 잡히는 풍만한 사운드를 들려 주어 상당히 호감이 가는 사운드를 재생해 주고 있습니다..동사의 DV88 과의 매칭에서는 확연히 차이를 느낄 정도로 깊이 있고 절제된 사운드를 얻을 수 있었으며, 기타줄 퉁기는 소리 하나 하나가 잘 묘사 되어 집니다..샤롯 처치의 고음처리는 정말 멋드러지게 처리가 되며, 투란도트에서는 다소 출력의 부족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의 사용을 고려한다면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스테레오적인 성능은 동사의 CDP 인 CD23 과 뮤지컬 피델러티의 A3, 닌카, 몬스터의 인터커넥터 케이블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늘 평가때마다 들어 오던 곡부터 테스트를 시작했고, 처음 느낌은 일반 AV 앰프에서는 도저히 얻기 힘든 뛰어난 음악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앰프라는 점입니다.. 이네싸 갈랑테가 부르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가 AV 앰프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 나오기는 정말 상상하기 힘든 부분입니다..스테이지가 널찍하면서도 한걸음 물러서 있고, 입체감이 뚜렷하며, 끊어질듯 이어지면서 감정을 자제하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고역의 처리가 일품이며, 해상도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정갈하고 음악적으로 많은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소니롤린스의 색소폰 콜로서스에서는 시종 일관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연주를 보여 주었고, 저음왕이나 앤 빌스마의 바하 무반주 첼로 조곡에서는 풀어지기 쉬운 저역을 잘 잡아 주면서 숨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다소 무리라 할 수 있는 헤레베게가 연주하는 모짜르트의 레퀴엠에서는 음울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며 순간적인 어택을 유연하게 표현해 주었는데, 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하이파이 앰프에서 느껴지는 느낌 그대로 입니다.. AVR200은 돌비 프로로직 II 디코더를 장착하고 있는데, 돌비 프로로직 II 는 제대로 된 앰프가 아니고서는 그 효과를 잘 이끌어 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20비트의 고해상도 HDCD로 녹음된 칠러(Chiller)라는 다소 공포스러우면서도 괴기스러운 음악 샘플러를 재생할 때에는 정말 돌비 프로로직 II 의 위력이 느껴집니다..스테레오로 나오던 공포에 질린 비명 소리가 돌비 프로로직 II 를 통하면서 5.1 채널, 전채널로 자연스럽게 분리되며 울려 퍼지는데, 오싹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바로 AVR 200의 뛰어난 프리부 성능입니다..테스트를 위해 물린 린의 LK85와 마에스트로 I V2 와의 연결은 바로 프리+파워의 분리형 하이파이 앰프의 조합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로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려 주었으며, 양질의 CDP 와 더불어 적당한 체급의 파워앰프와 매칭을 한다면, 오디오 파일도 어느정도 수긍할 만큼 수준급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해 줍니다.. 테스트중에도 AV 앰프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하이파이 앰프를 평가하는 느낌이 내내 들 정도로 철저한 실용주의를 고집하는 아캄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제품답게, 전체적으로 견고한 짜임새와 적당한 가격대, 음악을 음악답게 재생해 주면서도 다이나믹한 영화속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주는 이 AVR 200은 AV파일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좋은 제품입니다..      [사용기]아캄 DIVA AVR - 200   아캄(Arcam) AVR 200 서라운드 리시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