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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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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미치 AV Receiver AV-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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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의 호응속에 절찬리에 판매되는 나카미치 리시버 AV-10, 가격인하 단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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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의 2801과 고민을 하다 이놈으로 결정했습니다.
선택의 이유는 전면판넬이 알루미늄이라는 것과 제품의 중량(3801과 맞먹더군요, 전 오디오는 무조건 무거울수록 좋다고 생각하거든요)이었습니다.
아남의 ARV6000의 조잡한 만듦새의 전면판넬과 볼륨에 엄청난 실망을 느끼고 있던지라(사실 아남6000모델의 성능엔 별 불만람이 없었지만 업그레이드를 한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801도 전면 판넬이 알루미늄으로 밝혀졌으니 한가지 선택사유가 없어져 버렸군요. 게다가 사놓고 보니 AV10은 전면판넬만 알루미늄이지 볼륨 및 각종조절장치는 플라스틱이라...
만약 이 사실은 먼저 알았더라면 좀더 고민을 했을겁니다.
1. 전면부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다른 제품들은 엄청나게 복잡한 디자인으로 인하여 사용하기도 전부터 사용자를 주눅들게 하는데 비해 이놈은 상닫히 깔끔합니다. 물론 순수 하이파이 쪽 앰프들에 비해서는 이놈 또한 여전히 복잡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각종 조절장치는 프라스틱입니다. 조금 실망스럽죠.
2. 후면부
그렇게 고급단자를 사용하지도 않았고 단자들의 배치도 그냥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DSP 기능과 포노단자를 생략하면서 순수기능 쪽에만 신경을 썼다고 하던던데, 이정도의 마무리라면 조금은 실망스럽지 않을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사용했었던 앰프류들(맥킨토시, 크렐, 인켈 테마 등)이 뒷모습에서 보여주었던 믿음직함을 AV10은 보여주지 못하는군요. 인켈의 AVP8500B는 230,000(중고는 10만원도 채 안 되더군요)원이라는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아주 뛰어난 뒷면판넬을 보여줍니다. 센터와 리어 스피커의 연결단자만 보더라도...
3. 측면
측면의 철판도 그렇게 만족감을 못 줍니다.
아남 ARV6000보다도 못하군요.
이렇게 적다보니 AV10 이 아주 몹쓸 물건이 되어버린것 같군요.
하지만 중량으로 볼때 AV10은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냉각팬을 사용하니 방열핀은 사용하지 않았을터인데도 2801보다도 작은 사이즈에 불구하고 16킬로그램 정도의 중량이 나간다는것은 트랜스포머가 충실하다는 얘기가 되고, 트랜스포머가 충실하다는 것은 음을 증폭하는 소스가 충실하다는말이니 이것이 음질이나 스피커의 구동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리라 판단됩니다.
전체적으로 AV10의 만듦새를 판단하면,
외양은 그렇게 좋지않습니다(단순히 이쁜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상시엔 전면부만 보이고 그중엔 전면부가 가장 뛰어나니 그런대로 괜찮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7.5점/10점만점
하지만 계속 얘기하는 중량, 이걸 고려할 때 아주 잘 만든 앰프입니다. 9점/10점
성능에 대한 평가는 차차 하기로 하고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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