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앰프는 이미 국내에서 소개된게 10년정도 되었고 중저가대 특히 100만원 미만의 동가격대 인티앰프들 중에서도 인기 있는

앰프라는건 오디오를 조금 해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 내용입니다.

과거에는 힘좋고 시원시원한 맛으로만 듣던 앰프라 생각한다면 요즘 나오는 유로시리즈의 SE버젼은 거기에 편한함과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디자인은 전 모델과 거의 똑같고 실버색상의 파격적이진 않지만 세련되고 견고하며 슬림합니다.

Rotel사가 직접 제조한 전원부와 좌우 채널을 분리하고 신호 경로를 최대한 단축하는 좌우 대칭 회로 보드는 오늘날의 로텔사를 있게 한 기술력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채널당 70W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얌전해 보이는 외관에 출력 사양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막상 청음해보면 놀랄 정도로 안정적인 출력입니다.

좋은 구동력을 바탕으로 음의 제어력이 뛰어나며 저역은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깊게 내려가고 고역은 선명하고 개방적이며 예전 모델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화사합니다.

사용중인 스피커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 내기위해 노력해야 할것이 구동력 좋은 앰프를 선택함인데 이러한 고민을 해결을 도와주는데 분명 RA-06SE가 한몫합니다.

사실 저는 로텔 RA-06SE 뿐만 아니라 로텔의 유로시리즈를 이 가격대의 다른앰프들 보다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가격에 비해 시원시원한 구동력으로 인해 강하게 박히는 음의 첫인상이 저로 하여금 만족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쿵 저러쿵해도 직접 듣고 판단해야 해야 하는 걸 압니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회원님들 몫이고 최고는 아니지만 적어도 100만원대 앰프중에서 분명 고려하여 청음 해보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