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었는데 집이 너무나 지저분해서 차마 올리기가 민망할정도ㅡㅡ;;
추석 연휴때 집에 박혀서 하루 종일 음악에 귀를 갖다 댈 정도로 계속 들었네요..

추석전에 하마터면 설치를 못할뻔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겨우 설치를 하고
플레이를 하는순간 cd플레이어가 소리를 바꿔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여태껏 들었던 cd플레이어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현악기와 피아노 음반을 많이 듣는데 귀에 그냥 딱!달라붙을 정도니까요.

모랄까? 깨끗하며서 맑은소리가 잘 어우러져 거실을 꽉 채운느낌.

또한 더욱더 신기한 점이 있었어요.
마란츠sa11로 들었을 때는 저역이 좀 부족해서 앰프가 딸리나??
아니면 스피커가 세라믹이라 그런가?라는 의문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프레야로 업글을 한 후 들었을때 저역이 많이 풍성해 졌습니다.
이게 너무나 좋은 나머지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군요.

빨리 에이징을 시켜야 겠다는....쩝;;

음반 한장을 선물로 주셨는데 BEST 6집 앨범이었습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자면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마치 제앞에서 라이브로 부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침을 삼키는 소리..입을 벌릴때 입술이 딱 떨어지는 소리..

생생하게 저에게 다 전달이 되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cd플레이어에 놀라는 순간있었습니다.

cd플레이어가 뭔 소리를 바꿔 주겠어?하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더군요.
이번 계기로 오디오에 대해 또 한번의 재미를 느낍니다.

또한 보컬 음반을 많이 안들었는데 보컬음반을 다시금 많이 들어야 겠습니다.

제 시스템을 소개를 안드렸네요^^;;

스피커는 마르텐 듀크
앰프는 블라델리우스 토르 mk2
cd플레이어는 마란츠 sa11 -----> 프레야 mk3 로 업글..(cd플레이어가 완전 허접했죠..)

너무나 맑고 깨끗한 소리를 들으니 진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연휴가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디자인도 너무 심플해서 보기에도 좋고 집에도 문안하게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이 좋은 기계에도 단점이 있네요.

우선 기계값에 비해 리모컨이 허접하네요.
곤듈인가? 그 리모컨은 엄청 고급스럽게 생겼던데...

이건모 그냥 플라스틱 리모컨이네요.
그리고 발란스 출력이 하나 밖에 없다는게 제일 아쉬운 점이네요.

이런점들만 보안 된다면 더욱더 괜찮은 제품으로 거듭날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제품의 성능에 만족하기에..^^

이제 케이블쪽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될꺼 같습니다.그러면 더욱더 좋은 소리를 낼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빨리 에이징이 되어서 더욱더 좋은 소리를 듣구 싶은데 제가 에이징을 시킬줄 모르는 건지...
빨리 더 좋은 소리를 듣구 싶네요. 기대도 많이 되구요.

3년?? 정도는 거뜬히 쓸수 있을꺼 같습니다.
오늘도 음악을 듣기전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는 음악 감상을 하러 가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