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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1985 | ID : jsk13 | 글쓴이 : 김종섭 | 조회 : 7419 | 추천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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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1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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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L(엠비엘) 311 E Monitor Spe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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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드 별매 |
얼마전 독일산 MBL 하위기종인 321E를 듣고 고역대의 아쉬움을 느꼈는데, 슈퍼트위터가 하나 더 달리고 용적이 커진 311E를 듣고나선 모든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북셀프의 고질적 한계인 저역의 양감도 많은편이고 그양감위에 얹쳐진 중고역의 해상도와 뻗침이 과르네리를 능가하는듯 했는데 질감표현에선 과르네리가 앞서는듯...과르네리에선 311E정도의 저역은 기대하기 힘들죠...
311E 스피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게감 있게 찐한 진국같은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라는 말이 어울릴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스피커의 스펙을 보면 50KHz의 초고역을 재생하는걸로 나와 있고 차세대 오디오 포맷을 대응한 개발자의 의도가 느껴지는데, 실상 들어보면 날카롭다거나 귀에 전혀 거슬리거나 피곤해지진 않습니다.
중역대는 어느정도의 두께감으로 째즈에서의 각악기의 질감표현과 보컬의 농밀함이 느껴지고, 클래식의 현과 피아노도 우아한 기품을 간직하며,풍부한 저역과 이로인한 발란스 잡힌 음장감도 뛰어난 수준이었습니다.
다인25주년과 비교하면 저역의 양감은 약간 덜하지만 중고역의 질로는 개인적 취향에선 앞서는듯했고 두스피커 모두 올라운드형이라는 점에선 비슷해 우위를 가리기 힘들듯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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