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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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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프(KEF) 프론트 스피커 크레스타(Cresta)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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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가의 품위와 소리가 돋보이는 케프(KEF)의 크레스타(Cresta) 2 프론트 스피커입니다..
WHAT Hi★Fi, 2001년 1월 최고평가(★★★★★) 획득..!!
어느 하나 모난 곳 없는 우수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그 특유의 명료한 사운드는 가격대비 최고 성능의 스피커로 많은 분들이 이미 인정하신 명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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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에 많은 돈을 투자하려다가,
크레스타2 공동구매 때문에 눈 딱감고 구입을 했습니다.
전혀 들어보지도 않고 구입한다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여러 사이트의 견해를 종합해보니,
이 가격대의 스피커들이 도토리 키재기이고,
전부 가격대비 성능이 훌륭한 제품이라는 평가가 나오더군요.
외국에서의 가격도 비슷하거나 같은 정도라서..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프론트로 쓰다가 마음에 안들면
리어스피커로 완벽하게 대응한다는 점입니다.
Kef Cresta, tannoy mx2, Aegis one 등이 다 이런 경우..
저도 차후에 약간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사용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틈이 날 때마다
구동시키고 있습니다.
일단 가격은 10점을 주었습니다. 32만원(공구가)에 배송료
무료에, 이 정도 성능이라면 상당히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사실 위에 열거한 동급기종도 거의 비슷한 가격입니다.
약속이나 한듯이 32만원을 부르더군요. B&W 302도 거의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음질은 8점..
베이스는 붕붕거리지 않고 꽤 알찬 소리를 내주었고,
중음도 정확하고 탄탄한 소리가 납니다.
고음 부분도 모나지 않은 소리가 납니다.
(표현이 매우 추상적이죠..^^)
제가 락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쪽은 모르겠고,
테크노 계열은 따로 우퍼가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Prodigy, Chemical brothers, Underworld, Orbital, Paul van
Dyk, Massive attack 등..
베이스가 아주 꽉차고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은 아닙니다만,
약간 아쉽긴 해도 붕붕거리지 않으면서 풍성한 느낌이 듭니다.
체스키의 ultimate demonstration disc 의 저역공진을 들어봐도
퍽 만족스러운 소리가 납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첼로의 경우 야노스 스타커의 바하 무반주 조곡(victor)을 들어보면 현의 울림을 잘 재생하지만,
활을 많이 쓰면서 깊고 강렬한 소리를 낼 때는 역시 한계가
드러납니다..
장한나의 첼로 연주곡들을 들어보면 미세하게 쉭쉭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원래 첼로에서 나는 소리)
첼로 소리와는 별도로 해상력 테스트의 표지로 삼고 있습니다.
체스키의 테스트시디에 있는 스패니시 할럼을 들어보면
처음 도입부의 베이스가 약간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지고,
보컬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고,
현악기의 칼칼한 맛은 덜하면서, 피아노는 약간 두리뭉실
셰이크는 또렷하고, 중간중간의 기타는 밝고 생동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8점을 준 이유는.. 상술한 모든 시디에서
음장감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각종 라이브 음악을 들었을 때, 각각의 장소차이에서 나오는
소리의 울림과 음장감이 그다지 또렷하지 않습니다.
장영주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MTV 언플러그드중 머라이어캐리와 에릭클랩튼
아레싸 프랭클린의 라이브 공연
비요크(bjork)의 debut에 실린 화장실에서 라이브로 녹음한 곡
사라 본의 fly me to the moon 등등...
아무튼 공간감이 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디자인은 8점을 주었습니다.
반듯반듯한 디자인이라 그다지 질리지는 않겠지만..
인클로우저의 색이 너무 밝아서 다른 기계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상태는 양호합니다.
북셸프형에선 약간 큰 사이즈인 듯 하네요.
완성도는 9점을 주었습니다.
크레스타 이전의 코다는 판울림 때문에 음량이 큰 경우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크레스타는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질은 만족스러운 편이고,
마무리 상태도 양호하면서,
바나나 플러그를 쓸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평가처럼,
특별하게 꼬집을 단점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그 이상의 성능을 보인다는 견해가 많더군요.
그리고 여러 장르의 음악에 고루고루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그러나 더 비싼 스피커로 감상을 한다면,
분명 언젠가는 업그레이드를 할 날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ps] 빼먹은 것이 있네요.
amp: Rega brio 2000
cdp: JVC Fs-sd 9 (시디 리시버)
스피커선은 레가 스피커선, 커넥터는 막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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