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는 젬병인데..
오디오에 관심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친구집에 끌려가서
M모사의 리시버 셋팅하면서 3시간 동안 진땀뺐던 추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끔찍합니다.
(1년 전쯤의 이야기긴 합니다만..)

24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들이고 나니
아무래도 사운드도 좀 보강을 해야할것 같아서 PC용 5.1채널을 치워버리고
온쿄 SR505를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온쿄가 음악과 영화를 둘다 만족시키기에 무난하다더군요..

스피커 연결하고
오토셋업용 마이크를 전면 단자에 연결하니..
리시버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LCD창에 메세지가 뜨더군요...
그다음엔 리모콘의 엔터키밖에 누른기억이 없네요.. ^^

좌측프론트부터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스피커체크를 3번 인가 하더니 셋팅 끝나더군요..
(중간에 크게울리는 전화벨소리 때문에 에러가 한번 났었군요..)

소리 잘~ 나옵니다.
어떤 제품은 꼭 TV랑 연결해야만 셋업화면을 볼수있다던데..
너무 쉽게 끝나버리니..
옛날일을 떠올리면 어처구니없기 까지 하네요..

리모콘 감도도 좋고, 저렴하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