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cdp를 들여 보았습니다.
마란츠 7300에서 부터 5400 , 캠브리지, 그리고 장터에서 너무도 많이 (저렴한 가격탓에) 돌아다니는 인켈 갖가지 모델들...

그런데 한결같이 제 맘에 드는 cdp는 없더군요.

물론 고가의 cdp는 못들어 보았습니다.(샵에서 만 들어보았습니다)

그러다 파인에서 한정판매할때 들인 ra 01를 들인후 로텔 계열의 cdp를 한번 들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사실 어떤 기기를 들일때 가격을 따질수 밖에 없는 현실이 저를 파인에서 다른 사이트로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그점 파인에게 죄송합니다만. 가격이 너무나 많이 차이가 나서 어쩔 수 가 없었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음질이 어떻다 저렇다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은

처음 들어본 로텔rcd02의 음질 앞에 저도 집사람도 너무 만족함을 금치 않을 수 없더군요.

쭉쭉 뻗어주는 소리가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그리고 악기의 선명함으로 다가오는 그 느낌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만족감에 너무나 좋더군요.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마란츠 7300은 마란츠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인지 한번 걸어보고 바로 방출,,,, 켐브리지는 cd의 반응성에서는 매우 빠른 반응을 보여 주었지만 역시 마란츠와 비슷한 느낌... 게다가 lcd의 계기판은 너무나 밝아 밤에는 어찌나 부담을 주던지요....

인켈은 워낙 오래된 기기들인지... 한결같이 뭉개지는 소리들... 답답한 소리들...

이에 반하면 선명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로텔 rcd02는 업그레이드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기기인것 같습니다.

가장 흔한 노라존스를 걸어보고 볼륨을 조금만 높여보면 마치 노라존스가 집안으로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 입니다.

클래식은 클래식대로 보컬은 보컬대로 그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로텔 rcd02...

너무 만족하기에 한번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