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의 가격대비 성능이란...  번호 : 1598 | ID : ysjung1969 | 글쓴이 : 정유식 | 조회 : 8162 | 추천 : 205 1,790,000 원   싸이러스(Cyrus)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8 오디오 시스템 구성 CDP : cyrus CD6 앰프 : cyrus8 스피커 : Epos M12.2 인터커넥터 : QED SILVER SPIRAL 스피커케이블 : QED Silver Anniversary 파워케이블 : 전자파 차단용 케이블 멀티탭 : 전자파 차단용 멀티탭 cyrus8 인티앰프를 사용한지 10개월이 되었습니다 온교 리시버(CDP+AMP) 8오움 50W 기능의 저가 제품은 4년을 사용하고 뮤지컬 피델리티 A3CR 프리파워 분리형 8오움 120W는 신품구입, 중고구입으로 1년 동안 2번을 사용해보았고 작년에 cyrus8 인티앰프로 바꾸어 현재까지 계속 사용 중 입니다 비엔나어쿠스틱의 모짜르트와 바하란 톨보이 스피커는 울리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온교 리시버 저가의 8오움 50W 제품을 뮤지컬 피델리티 A3CR 분리형 8오움 120W와 비교해 보았을때 작은 볼륨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엔나어쿠스틱의 톨보이 스피커와 미션 750LE 북쉘프를 큰 볼륨으로 공간을 음악으로 채워가면서 진지하게 들어보면 온교 리시버는 각각의 소리가 거칠어서 소란스럽고 하모니의 융화가 부족하여 요란하게 떠들며 저가 앰프를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는 듯한 소리였고 뮤지컬 피델리티는 고역이 조금 강하게 들리지만 소리가 평탄하며 가루를 뿌리듯 섬세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역대의 소리가 가늘게 느껴졌고 이런 부분은 모든 음악을 듣기 좋게 표현하기 보다는 클래식 음악을 표현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하여 클래식 전용 앰프인 것 같았습니다 본인의 음악적 취향은 잡식성으로 기분에 따라 음악 종류를 선택하여 듣기 때문에 고역과 중역에 장기가 있는 뮤지컬 피델리티로는 음악 감상이 수월 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역의 단단함이나 다이내믹함이 부족했고 클래식 이외의 음악들은 어딘가 빈 곳이 있는것 같아 허전하게 느껴지며 소리의 중심이 중고역에 치중되어 있는 것 같아 소리의 편안함을 느끼기 힘들어 다른 앰프를 찾게 되었습니다 어떤 앰프가 성능 좋은 앰프일까? 이것은 앰프의 기본 기능인 소리의 증폭 능력이 우수하여 높은 볼륨에서도 전체적인 소리의 모양이 찌그러지고 깨지고 찌어지는듯한 현상이 없이 원형을 그대로 유지 할 수 있으며 가늘지 않은 소리는 알맹이가 꽉찬듯한 소리로 고르고 평탄하게 증폭되어 리스닝룸의 공간을 모두 음악 소리로 빈틈없이 채울수 있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판단의 기준을 정했습니다 이러한 앰프의 기준은 cyrus8 인티앰프의 소리가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소리가 가늘지 않고 통통하고 고, 중, 저음의 음역대가 서로 조화롭게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소리의 중심이 잘 잡혀있는 소리 입니다 볼륨을 조금씩 계속해서 높여보면 모양이 동일하게 커지듯 음악 소리가 확대되는 것이 정확한 배율로 커지며 공간을 빈틈없이 가득 채우는 모습이 고가의 하이파이 앰프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디오샵에서 고가의 하이파이 앰프로 음악을 들어보면 저가의 스피커로도 넓은 공간을 음악으로 꽉채우며 소리가 감동으로 느껴지게 하는 경험을 하곤 했는데 cyrus8 인티앰프는 집에서 이러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27평형의 아파트 거실 공간이라 넓지 않은 곳이어서 cyrus8 인티앰프가 능력 발휘를 더 잘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입하기전에 여러 인티앰프 제품을 비교 하였습니다 1) 앰프를 같은 회사 CDP로 매칭: 구입을 위해 청음 Arcam FMJ A32, April Music AI300 MkII, cyrus8, Creek 5350SE MkII, Exposure 2010, NAD C320BEE 2) 앰프를 다른 회사 CDP로 매칭: 구입 보다는 구동력과 음색 비교를 위해 청음 Krell KAV-300xi, AVI Laboratory Series-S21, NAD S-300, Meridian 551, 뮤지컬 피델리티 A300 인터넷 신품가 순서 입니다 4,200,000원 Krell KAV-300xi (200W/ch@8Ω) 2,990,000원 AVI Laboratory Series-S21 (175W/ch@8Ω) 2,400,000원 NAD S-300 (100W/ch@8Ω) 2,300,000원 Meridian 551 (65W/ch@8Ω) 2,150,000원 Arcam FMJ A32 (100W/ch@8Ω) 2,100,000원 April Music AI300 MkII (150W/ch@8Ω) 1,900,000원 뮤지컬 피델리티 A300 (150W/ch@8Ω) 1,790,000원 cyrus8 (70W/ch@8Ω) 1,450,000원 Creek 5350SE MkII (85W/ch@8Ω) __950,000원 Exposure 2010 (75W/ch@8Ω) __315,000원 NAD C320BEE (50W/ch@8Ω) 가격대비 성능과 개인적인 음악 취향, 앰프 성능 기준을 고려하여 cyrus8 인티앰프가 선택되었습니다 cyrus8 인티앰프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기능과 외형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1) 고정밀 볼륨 디지털 볼륨이라고 해야 하나요 다이얼이을 계속 돌릴수 있게 되어있고 볼륨량은 7시 방향부터 시작하여 10방향까지는 정말 미세하게 볼륨량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해본 앰프는 미세 조정을 할 수 없어서 조금만 볼륨을 올리고 싶어도 소리가 확 커져버려 미세 조정을 힘들게 했었습니다 2) 스탠바이 콘트롤에 의한 소프트 스타트 방식 Stand by 상태를 ON 시킬때 부드러운 터침감이 좋습니다 3) 헤드폰 단자 저녁 늦게 음악을 듣고 싶을때 사용해보니 유용 합니다 4) 밸런스 조절 기능 스피커 배치 상태에 따라 좌우 소리의 균형을 맞출수 있어 유용 합니다 5) Mute 기능 소리를 잠시 죽이거나 살릴때 깜짝 놀라는 일이 없이 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점점 커지는 식으로 작동하여 좋습니다 6) 프리앰프 기능 별도의 파워앰프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다이캐스트 몸체 알루미늄 합금의 몸체는 외부 자장의 차단과 자기장의 노이즈를 차단 한다고 합니다 8) 작은 몸체 다른 회사 제품들의 절반정도 폭이지만 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깊이가 깊습니다 하지만 귀엽게 보이고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 단점 1) 스피커 단자 스피커 연결은 일반적인 단자와 달리 BFA 단자라는 전용 단자를 사용하여 cyrus8 선택할 때 조금 고민을 했고 사용중 다른 스피커 케이블로 교체할때 힘들게 합니다 2) 중후하지 않은 외모 가격에 합당한 중후함이나 고급스러운 모습이 아닙니다 3) 무게 인티앰프라도 무게를 중요시 하시는 분들에게는 5.5kg은 너무 가볍습니다 cyrus8 인티앰프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음질적인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인 음악 취향이 잡식성이고 듣기 원하는 소리는 고음이 날카롭지 않고 선명하며 중음은 또렸하고 저음은 퍼지거나 따로 놀지 않는 음역대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음의 밸런스가 좋은 것이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전체 재생 대역에서 저음에 윤곽이 있는 탄력감과 타이밍이며 다른 대역과의 밸런스가 좋은 해상력 있는 저음의 소리 입니다 이러한 소리는 정말 초고가의 하이파이 앰프에서만 만족할 수 있는 소리라고 생각 되었지만 cyrus8의 소리를 듣었을때 생각하고 있던 개인적인 소리의 기준에 상당히 접근하고 있어서 좋았고 계속 사용하면서 기쁨이 되었습니다 1) 수준급의 해상력, 음장감, 다이나믹스 재즈 음악 중 즐겨듣는 MO' Better Blues곡은 스파이크 리 감독의 1990년작 <모 베터 블루스> 영화의 주제곡으로 덴젤 워싱턴이 블릭 길리엄이라는 트럼펫 주자로 나오고 웨슬리 스나입스가 셰도우 헨더슨이라는 색소폰 주자로 나옵니다 비밥 스타일 재즈로 트럼펫과 색소폰의 화합과 갈라짐 그리고 다시 화합으로 이루어지는 즉흥연주인데 음악이 넓게 펼쳐지고 트럼펫과 색소폰이 같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그 둘이 이전에 사용하던 앰프보다 하모니가 좋게 들리고 배경의 악기들도 넓게 펼쳐지며 선명하게 들립니다 'Night Jazz Fantasy' 앨범의 1번 트랙인 Patti Cake란 재즈 음악을 들어보면 이전에 사용하던 앰프는 발랄하고 자극적으로 표현했었지만 소리가 자극적이거나 공격 적이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듣기 편안하게 안정적으로 표현 합니다 The Oscar Peterson Trio의 We Get Requests 앨범의 2번 트랙인 'The Days of Wine and Roses'을 들어보면 훌륭한 하모니가 곡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한 음악의 흐름을 갖고 있어서 듣는 이를 매우 흥미롭게 하는데 볼륨을 높여서 들어보면 바로 앞에서 연주하는 듯한 음장감을 느끼는데 스테레오 분리도가 상당히 좋아서 스피커 좌우에서 각각 연주하는 악기들의 소리가 스윙감을 보이듯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재즈의 분위기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특히 피아노 소리가 깔끔하고 시원스럽게 들리고 부드러운 여운이 다가와 좋습니다 2) 음색이 딱딱하거나 차갑지 않고 시원하면서 차분하다 Norah Jones의 Come Away With Me 앰범을 들러보면 Norah Jones의 목소리가 딱딱하거나 차갑지 않고 부드러움과 운치가 잘 살아나는 느낌이며 공간을 여러 악기들과 목소리가 꽉 채워주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뉴에이지, 올드팝, 가요, 클래식, 재즈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들어보아도 음악을 듣기 편하게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들려주지만 시원함이 필요할 때는 시원하게 열정적으로 몰아쳐야 할때는 열정적으로 음악을 느끼게 해줍니다 클래식을 들어보아도 음악은 시원시원한 소리이면서도 차분함이 더해진 느낌으로 피아노 연주는 음 하나하나를 또렷 또렷하게 들려주고 기타 독주에서는 줄이 통통 탄력적으로 느껴져서 연주자의 음악성을 잘 표현해주는 모습 입니다 3) 저역의 윤곽에 탄력이 있고 타이밍이 좋다 저역의 볼륨감과 질감, 저역의 제어력, 저역의 량, 저역이 풀어지는 성향에 대하여 더 쉐필드 랩 / 드럼 & 트랙 디스크의 The Sheffield Lab / Drum & Track Disc (XRCD) 앨범으로 테스트 했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8오움 70와트의 앰프로 인상적인 스케일과 다이나미즘으로 모든 악기의 소리가 폭넓은 음역으로 자연스러운 소리와 훌륭한 음장감을 연출해주었습니다 Creek, Arcam, 뮤지컬 피델리티 제품들도 성능이 좋아서 고역을 섬세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이러한 능력은 개인적으로 음악을 편식하게 만들것으로 생각되며 cyrus8은 음악을 들으면서 저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해주었고 음역대간의 밸런스가 음악에 빠져들게 하는데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4) 다양한 종류의 음악에 몰입하게 하는 소리의 균형감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으로 얻을 수 있는 최종적인 목표는 음악이 자연스럽게 청취자에게 다가오며 강요하거나 부담을 주지 않는 소리로 음악에 심취하여 몰입 되도록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여러자기 소리의 모양과 색깔, 질감을 모두 자연스럽게 청취자에게 전달하면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악에 심취할 수 있도록 소리를 표현하며 음악적 통찰력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재생음을 들주기 때문인지 음악을 가까이 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5) 우수한 가격대비 성능 여러 나라의 회사들이 다양하고 성능 좋은 인티앰프 제품들을 만들고 그중에서 가장 구매력이 있는 제품들이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판매되고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은 오디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쉴틈 없이 유혹하고 있지만 본인이 처한 환경, 경제력, 음악 장르, 음질 기준으로 판단하여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 중에 cyrus8 인티앰프는 10개월을 사용해본 결과 집안을 음악으로 가득 채워주는 중요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앰프라고 판단하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오디오 기기를 바꿈질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바꿈질로 인하여 상당한 수업료가 들었습니다 바꿈질하는 동안 가장 크게 잘못 생각했다고 느낀 것이 있다면 CDP와 케이블의 중요성 입니다 파워앰프는 단순히 증폭을 시켜주는 부분이고 프리앰프는 소리를 정돈해주지만 소리의 음색이나 고, 중, 저음의 해상도 특히 저음의 해상도 그리고 음악이 간드러지고 애절하다면 그렇게 느껴지게 하는 음악의 뉘앙스 표현이 CDP에서 부터 제대로 뽑아져야 합니다 그 신호를 케이블이 빠지는 신호 없이 정확하게 전달해주어야 성능 좋은 앰프는 그것을 그대로 증폭시켜 주고 취향에 맞는 좋은 스피커를 통하여 소리가 흘러나올때 억눌을수 없는 감동이 가슴속에 가득했기 때문 입니다 진정한 하이파이 시스템을 만들려면 CDP, 앰프, 스피커, 케이블 모두의 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가격도 계속 높아지는군요 그래서 하이파이 오디오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것 같습니다 cyrus8 인티앰프 스펙 정격출력 : 채널당 70W(8옴), 110W(4옴) 최대출력 : 340와트 왜율 : 0.003%, 1kHz (8옴), 0.005%, 1kHz (4옴) 응답주파수대역 : 0.2Hz - 85Khz(-3db) 댐핑팩터 : 150(1khz) 감도(50W) : 라인-200Mv 입력 임피던스 : 50 킬로옴(RCA) S/N 비 : 101dBA 채널밸런스 : ±0.2dB (0dB to -63dB) 오디오입력단자 : 라인 x 5 , 테이프 x 2 출력단자 : 테이프, 프리앰프, 헤드폰 크기 : 215(W)×75(H)×360(D)mm 무게 : 5.5kg      이 제품 생각보다 좋군요 (3)   순수, 밝음, 얇지만 긴 여운, 단아함.. 아톨 IN50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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