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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니 9000ES가 제 가족이 된 것도 한달이 다 되어 가는군요...
그 동안의 짧은 사용기입니다. (주로 화질 위주)
먼저 외관을 보면 아주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리모콘 없이 작동시키기에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론 리모콘이 없이 사용하는 시간이 거의 없지만 버튼들이 너무 작다는 느낌은 듭니다. 요즘 디자인의 추세인 simplity에 후한 점수를 줄수는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화질은 프로그레시브 성능은 한마디로 아주 좋다입니다.
일단 인터레이스와 비교해 색감의 깊이가 얼핏봐도 차이가 상당합니다. 문제시되는블렉레벨의 증가가 확연히 나타납니다. 따라서 10HT의 유일한 약점인 색감에서 어느정도 보상이 되는 듯합니다. 색감의 증가와 더불어 화면의 밝기가 좀 어두워지는데 이는 콘트라스트를 더 높이고 밝기를 올려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밝기를 증진시키니 약간 색감이 흐트러지는 것을 보여주었으나 인터레이스 신호와는 비교가 않됩니다. 10HT에서 이전보다 약 5 레벨정도 이상 브라이트를 높여서 보고 있습니다.
인터레이스 성능은 그다지 좋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제가 서브로 사용하고 있는 S5와 비교해 상당히 밝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10HT의 밝기가 또한 장난이 아닌 관계로 그리좋은 매칭이라고 보기는 힘들 듯합니다. 다만 밝기가 부족한 프로젝터의 경우에서는 좋을수도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프로그레시브 출력을 이용하면 일반 DVDP에 비해서 10HT에 나타나는 아티팩트(지글거림)가 상당히 줄어듭니다. 정지화상의 경우에서는 일반 DVDP에 비해서 색감은 좋아진다는 장점외에 해상도에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 이동이 심한 화면에서 나타나는 디지탈 노이즈는 상당한 개선을 볼수가 있습니다. 보통 표현하기를 눈이 덜 피곤하다라고 표현하는데 적당한 표현으로 사료됩니다. 그외 편리한 기능으로 와이드 화면을 가지는 디스플레이어에서 4:3 화면을 송출할때 DVDP 내부에서 아나몰픽 신호를 처리해 전달할 수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레스브 대응 DVDP와는 1:1 비교를 해보지 못해 뭐라 말하기가 곤란합니다. 다만 10HT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저는 홍콩에서 직접 사온 관계로 가격은 우리나라 가격의 3/4 이하로 지불하였습니다.
- dgrm R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