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521 | ID : skywalk3 | 글쓴이 : 정한철 | 조회 : 11426 | 추천 : 239
1,810,000 원
Rotel(로텔) 2채널 파워 앰프 RB-1080
AV와 하이파이 사용자 모두 만족할 만한 최고의 대안!! 로텔이 최고의 가격에 최고의 능률을 제공합니다.
댐핑팩터 1000에 달하는 믿기지 않는 최고의 구동력!!
2채널 파워앰프이면서도 THX-ULTRA 인증 획득
8Ω 200W의 넉넉한 파워!!
전에 마에스토로 V2에 다인 컨투어 3.0을 사용하다가 개인 사정에 의하여 앰프랑 CD Player를 팔고, 스피커만 컨투어 1.8로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인 스피커를 데논 1802에 물려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리시버의 출력으로는 다인 스피커를 구동하는게 상당한 무리가 따랐습니다.
특히 다이나믹하면서 단단한 중저역이 없어지고, 힘없이 풀어진 소리가 났으며, 고역에서는 에소타 트위터 특위의 맑고 화사한 소리는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도저히 참을수가 없는 소리가 났습니다.
왠만한 앰프로는 구동 시키지도 못한다는 다인 스피커이다 보니
리서버는 출력과다로 자주 다운이 되는것 이었습니다.
이것이 구동력에서 오는 한계인가?
인디앰프만 쓰던 저 인지라, 파워앰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런트를 보강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구, 다행히도 1802는 프론트쪽이 Pre Out을 지원을 해서, 파워앰프를 하나 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사이트와 주위의 정보를 봤을때 로텔 파워 앰프의 댐핑팩터 1000에 채널당 200W의 출력 스펙은 구동력을 절실히 바라는 저의 기준으로 봤을때는 최고의 기기였습니다.
- 음질
앰프를 연결하고 음악을 들으니 일단 3가지의 큰 변화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1. 해상도의 정보량
2. 강력해진 중저음
3. 맑고 화사해진 고역
이게 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맞나 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소리가 나왔습니다.
힘없이 둥둥 거리던 저역은, 강력하고 단단해 졌습니다. '둥둥' 하던게 '쿵쿵' 으로 변했다고 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나 많아서 그런지 처음 들을 때는 너무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해상도가 높아 졌습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음들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이런 느낌은 없어졌습니다. 거기다 음장도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강력한 스테이지의 느낌이라든지, 보컬의 숨소리까지 느낄수 있을정도로 맑아 지더군요.
그런데 고역까지 맑고 화사해지며, 쭉 뻗어 나가는걸 들으면서, 파워앰프만 바꿔도 고음의 성격까지 바뀐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호방하면서 중저역이 투툼해졌다는걸 느끼게 해주더군요.
고역은 부드럽고 윤기있는 소리이기 보다는 약간 건조한 듯한 인상을 줍니다. 진공관 프리앰프와 매칭을 하면 잘 어울릴것 같았습니다(앰프의 특성이 중저역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케이블은 무산소 동선 보다는 은선이 전체적 발란스를 좋게 해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역이 강한 음악을 들을때는 고음역이 약간 죽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팝이나, 락, 재쯔, 블루스같이 악기의 수가 비교적 적은 곡들에서는 진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래식에서의 교향곡같은 대편성곡에서는 약간 탁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프리앰프나 시디플레이어를 바꿔봐야 정확히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허접한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이정도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것이 행복했습니다. 파워앰프만 추가한것 뿐인데, 새로운 스피커로 새로운 음악을 듣는것 같은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번의 경험으로 파워앰프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워앰프의 변화만으로도 엄청난 음질의 변화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구동력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되어줄꺼란 생각이 듭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