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440 | ID : kspae | 글쓴이 : 배강식 | 조회 : 6792 | 추천 : 352
1,330,000 원
Rotel(로텔) 3/6 채널 파워 앰프 RMB-1066
높은 완성도로 사랑 받는 로텔(Rotel)의 제품들은 여러분들의 인방극장 사운드 레벨을 하이엔드급으로 완성 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로텔(Rotel)의 6채널 파워 앰프 RMB-1066 은 저렴한 가격에 분리형 앰프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해 줍니다..
6 x 60 Watt의 출력을 내주며, 3채널 Bridged 구동시는 150 Watts의 대출력 구동으로 용도와 기호에 따라 변환이 가능한 점은 세련된 다채널 파워앰프로의 뛰어난 특징이라 할수 있습니다.
2003년 2월초에 구입했으니 벌써 만 1년이 넘었군요. 약 7년동안 5번의 리시버 바꿈질 끝에 저의 여섯번째이자 분리형으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줄 RSP-1066과 RMB-1066. RMB-1066은 한국에 정식 출시되기 전 국내 안전/전자파규격인증을 진행하던 중 약간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저의 AV경향은 음악 비중이 꽤 크며 그비율은 음악CD 약 75% 음악DVD 20% 영화DVD 5%정도입니다.
5번 바꿈질했던 리시버의 가격대는 40만원대의 인켈 돌비프로로직 리시버부터 180원대 마란츠 SR-8200까지 다양했으며 왜 자꾸 바꿨는지는 리시버 한대로 음악과 영화를 해결하고자 음악적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 같은 새로운 리시버가 계속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영화를 볼때 ,물론 야마하 또는 소니는 별도의 음장모드 덕택에 재미를 더해 주었긴 하지만, 영화DVD는 보통 대여해서 한두번 감상하는 것이 전부이다 보니 음질이 기대치에 미치지 않더라도 이 타이틀은 녹음된 음질 수준 자체가 원래 이정도 밖에 않돼라고 하며 리시버 수준을 탓하기 보다는 타이틀을 탓하며 마음편하게 넘겨버리게 되더군요. 딱하니 하나의 영화DVD로 여러 리시버들로 비교청취할 수 있는 기회도 거의 없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영화때문에 리시버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동일 타이틀을 여러 앰프로 보며 비교했다면 저의 리시버가 좋은지 별로인지 알수 있었을 텐데... 반면 음악으 경우는 완전히 다르죠. 스테레오 음악CD나 음악DVD는 수없이 듣고 보고하기 때문에 리시버가 바뀔때마다 전의 리시버는 음질이 어땠는데 이번 리시버는 음질이 이렇네 하며 비교를 할 수 있게 되더군요. 중저가의 리시버들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인 음악에서 음질이 무미건조하고 찰지지도 않고 스테레오앰프보다 소리가 훨 좋지 않은 점, 오랬동안 어느정도수준 되는 인티엠프에 귀가 익숙해진 분이라면 이런 리시버로 음악을 들으면 귀가 좀 불편해진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저도 더이상 돈을 리시버 바꾸는데 투자해 보았자 얼마나 음질이 좋아질까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결국 고수들이 하는대로 빠듯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RMB-1066과 RSP-1066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RSP-1066의 사용기는 이곳에 오래전 올렸고요 이번은 RMB-1066 파워에 대한 것입니다. 외관은 딱 제 타입입니다. 전면의 검정색 힛싱크 리브가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당찬 인상을 줍니다. 높이도 RSP-1066과 비슷해 매칭이 잘됩니다. RSP-1066과 마찬가지로 정말 하드웨어 맛이 나는 외관이죠. 중심의 밝은 하늘색 LED는 멋을 더해줍니다. 12V트리거 단자로 RSP-1066과 연결하면 RSP-1066을 soft off시 RMB-1066도 약 10분후 자동으로 standby모드로 즉 soft off되는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파워앰프의 제일 중요한 역할은 바로 차워있는 음질이죠. 60W/채널 이지만 댐핑벡터가 150으로 높은편인지 소리가 괭장히 힘이 있고 시원시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앰프를 고를 때 스펙상의 출력수치에 너무 집착하는 데요, RMB-1066은 그러한 점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낮은 출력수치를 흠으로 생가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크고 전문적인 홀을 리스닝룸으로 하지않고 20~30평대 아파트 거실을 리스닝룸으로 하신다면 RMB-1066으로 충분히 커버되리라 봅니다. 사실 제대로 된 100W/채널을 가진 앰프를 이같은 크기의 룸에서 사용할 경우 볼륨을 반 이상 높이기 어려울 텐데, 좀 낮은 출력을 가진 RMB-1066의 경우 그 보다 조금더 볼륨을 높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음색은 약간 차가운 듯하지만 딱딱하지는 않고 무미건조하거나 밋밋하지 않습니다. 음악능 듣기에도 왠만한 인티앰프의 성능은 내어주는 것 같아요. 저는 유수의 국내외 AV사이트를 즐겨 보는데 로텔앰프를 혹평해놓은 평가글은 거의 보지 못했고 최근 로텔앰프 대부분이 10점 중 최소 9점 정도는 획득하더군요. 이글을 쓰기 직전 터미네이터3 DVD를 빌려 친구와 감상했는데 작년 극장에서 볼때만큼이나 사운드는 좋았고 강렬했습니다. 저의 집이 13층 아파트라서 오늘 저녁에는 볼륨을 5분의 2수준에 놓고 보았지만 보통 주말 오후에는 3분의 2수준으로 다소 높게 해서 봅니다. 영화줄거리가 어느 정도 따라만 준다면 나머지는 RMB-1066이 내뿜는 사운드는 저를 영화로 몰입하게끔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물론 상대적이지만) 예산으로 음악과 영화에 대한 갈증을 동시 해결해주는 분리형을 찾으시는 분께 6채널은 RMB-1066, 5채널은 RMB-1075가 해결사가 되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AV샵에 나가셔서 로텔 분리형조합으로 영화 한번 보시면서 로텔의 숨은 기량을 접해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