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436 | ID : chasoonj | 글쓴이 : 차순주 | 조회 : 8003 | 추천 : 238
380,000 원
B&W 프론트 스피커 DM600 S3
높은 완성도로 설득력을 얻었던 DM600 S2 시리즈를 대폭 개량한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에 B&W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Nautilus™ 시리즈의 페이퍼드 튜브 트위터를 사용하여 맑고 투명하면서도 산뜻한 중고역을 전달해 줍니다.
투명도, 통제력, 섬세함, 작은 음량에서의 디테일 등, 동 가격대 제품들에서 어쩔 수 없는 아쉬움들을 완벽하게 개량하였습니다.
B&W DM600 S3 시리즈는 하이파이와 홈씨이터 구성에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드립니다.
B&W N805 소리에 반해 이어서 쎈터로 HTM2을 들이고 rear로 1NT를 구입하여 hifi와 A/V를 겸하여 사용하다가 최근에 A/V는 거실로 그리고 hifi는 전용룸으로 분리하며 N805를 전용오디오룸에 놔두고 거실 A/V용으로는 엠피온의 제논을 프론트로 하고 rear용으로 DM 600 S3를 구입했다. 이미 B&W 소리에 너무 만족하며 길들어져 있어 들어보지도 않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디자인과 색상이 프론트와 무난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 별 고민 없이 구입을 했다.
택배로 배달된 것을 꺼내보니 생각보다는 작지 않았으며 색상과 디자인이 사진보다는 고급스럽게 보였다. 무엇보다도 단단하고 신뢰가 가는 포장이 마음에 들었다. 비교적 저렴한 기기임에도 꼼꼼한 포장이 역시 B&W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뒷판의 시트지 마감이 완벽하지는 않아 다소 조잡한 부분은 보이지만 가격대비로 보아 만족스럽다.
single wiring만 지원되며, 단자는 제법 견실하게 보인다.
벽에 걸수 있도록 쇠붙이 연결 고리가 붙어 있어 벽에 걸고자 하는 경우 매우 편리 할 것 같기는 하지만 벽에 걸기는 다소 큰 북쉘프여서 벽에 부착할 사람은 많을 것 같지는 않아 불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차라리 이 연결고리를 포장에 포함을 시키고 필요한 경우에 달도록 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했다.
요즘 영화를 별로 보지 않아 설치를 하고도 자주 들어보지 않다가 에이징도 할 겸 그리고 N805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 궁금하여 떼어다가 오디오 전용룸의 Atoll 분리형 엠프와 마란츠 SACDP 에 연결하여 N805와 비교를 시도해 보았다. 전용 스탠드에 설치된 N805와 달리 임시로 의자위에 놓았고, 에이징이 되어 있지않은 상태이므로 다소 음질에 있어서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가격에서 6배이상의 차이가 나는 스피커와 비교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정도 차이가 날지 궁금했기에 시도를 해보았다.
전에 1NT와 N805를 비교 했을 때는 한체급 정도의 차이를 느꼈지만 이번에는 역시 두체급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 들었다. 중저음은 무난하여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고음부의 선명도가 떨어지며, 다소 거칠은 소리가 난다. 이는 일부 에이징이 되지 않은 영향도 있으리라 본다 . 저음의 풍부함 역시 제법 떨어진다. 하지만 스테이징은 제법 뒤로 물러나며 그리 뒤지지 않는다. 역시 비교 자체가 무리이다 하지만 가격차이 만킁의 차이는 분명 아니다. 만일 다음번에 두 스피커 중 하나를 골라야 되는 경우가 있다면 꽤나 고민을 할 것 같다. 음질의 차이는 확실히 느끼지만 신품가 기준으로 250만원의 차이는 분명 대단한 유혹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