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421 | ID : jebokcnd | 글쓴이 : 이충수 | 조회 : 8915 | 추천 : 193
1,810,000 원
Rotel(로텔) 2채널 파워 앰프 RB-1080
AV와 하이파이 사용자 모두 만족할 만한 최고의 대안!! 로텔이 최고의 가격에 최고의 능률을 제공합니다.
댐핑팩터 1000에 달하는 믿기지 않는 최고의 구동력!!
2채널 파워앰프이면서도 THX-ULTRA 인증 획득
8Ω 200W의 넉넉한 파워!!
로텔의 이 파워앰프는 너무 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본래는 AV리시버 앰프의 성향도 좀 바꿔보고 구동력 증강을 위해서 구했는데, 지금은 메인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정말 놀라운 성능을 발휘합니다.
의례 로텔은 전문 HIFI 기기 제작 회사가 아닌것처럼 알려져 있다보니 보수 주의적 HIFI 마니아들은 이 앰프를 선택하기를 꺼릴 것이지만, 로텔의 프리는 사용을 안해봤기때문에 둘째치고라도 어지간한 인티앰프를 구하느니 이 로텔 파워앰프에 적당한 프리를 이용한다면, 정말 비슷한 가격대의 인티앰프와는 쉽게 쓰는 표현으로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느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앰프는 데논 3801인데 오래전에 구입한 것이지만 데논의 완성도에는 별 불만이 없었던 터라 계속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프론트 스피커를 기존의 제품에 비해 구동이 어려운 제품으로 바꾸면서 앰프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AV와 HIFI분리다해서 중고로 스텔로 AI300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AV사운드에 대한 완성도에도 관심이 생겨 프론트만 파워 보강을 하자는 생각에 적당한 가격의 파워앰프를 찾게 되었는데 중고 중에는 100만원대에 적당히 구할 수 있는 파워앰프가 마땅한게 없더군요.
유명하다는 브랜드의 제품들은 다들 중고라도 200 이상은 줘야되다보니 구입을 하는데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구입하게 된 것이 구동력이라는 점을 되게 강조하는 로텔의 RB-1080입니다.
구입하고 보니 디자인도 그런데로 괜찮더군요. 두께도 어느정도 있고 무게도 상당합니다. 제품 내부를 보면 어마어마한 트로이달 트랜스포머가 구동력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기본은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안겨줍니다.
가격은 현재 소비자가가 149만원, 조금 더 저렴하게 사기는 했지만 정말 너무 저렴하고 가격대 성능비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현재 프론트 스피커는 다인 컨투어 1.8MK2인데 먼저 오디오를 한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컨투어 1.8 MK2는 별로 권하질 않더군요. 구동력이 안되기로 명성이 높고, 실지로 제대로 된 소리 듣기가 어렵다고....
제가 사용을 해보기로도 초기에 데논 3801에서는 좀 답답한 소리가 나던지라 지금의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음악을 들을 때도 스텔로 앰프에 로텔의 연결해서 스텔로는 프리부만 사용하고 로텔로 다인 컨투어를 구동 중에 있습니다.
다인의 구형 컨투어는 소문으로 듣기로는 잘 달래어서 소리가 예쁘게 나오도록 기분을 맞춰 주거나, 아니면 구동력 좋은 놈으로 뒤지게 패줘야 뭔가 소리가 나는 것 처럼 난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텔로 앰프가 어느정도 다소곳한 맛이 있다보니 프리의 성향은 그런데로 마음에 드는 편이며, 로텔의 파워앰프는 정말 스피커를 엄청나게 후려패는 스타일같습니다.
후려패는 스타일이라고 해서 소리가 겪하게 나는 것은 아닙니다. 구동력 자체가 극도로 뛰어나고 소리가 워낙에 생생하다보니 이 가격으로 파워앰프가 지녀야 할 덕목은 충분히 갖추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실지로 다인 컨투어 1.8MK2에서 나오는 음은 이전에 다른 앰프에서만 나오는 음보다 월등히 크고 거대하며, 저역의 과감한 전진 능력이나 그 양과 힘에 있어서도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이다. 중고역은 짜릿한 입체감에 황홀스러울 정도로 감미롭고 호소력 있는 느낌이 충만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AV에 활용하는데도 아주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합니다. 요즘 구형 AV리시버들의 중고가가 매우 형편없는 편인데, 팔고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는 저처럼 파워를 보강하는 쪽은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IFI용으로 사용하는 데는 프리를 잘 선택해야 될듯 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과 함께 들어봤지만, 파워앰프의 능력으로는 가격이 너무 싸다는 평이 아깝지 않을만큼 마음에 들고, 다른 고가의 파워앰프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프리만 잘 매칭을 시킨다면 매우 쓸만하다는 평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흡족한 편입니다.
스텔로가 좋지 않은 앰프는 절대로 아니지만, 아무래도 스텔로를 처분하고 프리를 따로 구해봐야 될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