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330 | ID : golfer87 | 글쓴이 : 이한승 | 조회 : 7581 | 추천 : 350
455,000 원
야마하(Yamaha) AV리시버 RX-V540
디지털 맥시멈 컨셉
6.1 ch의 최신 영화로부터 음악 CD까지 고음질 재생
다양한 차세대 포맷의 지원 능력
26 종류의 서라운드 음장기능
야마하 리시버 RX-V540 사용기 입니다.
입문기로서 AV리시버를 고를 때 제가 주안점을 둔 부분은
1. 최대한의 I/O 단자
-> 게임기 세대, Sony CDP, DVD 그리고 노트북을 모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2. 6.1 DTS-EX 여부
-> 아무래도 신형 리시버를 사는것이 좋겠죠.
3. 디지탈 TV를 위한 RGB 영상 단자 여부
-> TV를 더 고급으로 바꿀 때에도 리시버는 그대로 쓰고 싶다는...
이 세가지 입니다. 음장프로그램의 기능과 출력, 그리고 음색은 참고만 했습니다.
Hi-fi 적인 음악의 질을 논의 하자면 액수가 100만이 넘어야하기 때문이죠.
비교한 제품은 소니 STR-DB780 (6.1 없음), 야마하 RX-V630 (V#30시리즈는 6.1 없음), 온쿄 TX-SR600 (광입력 단자 부족) 그리고 데논 AVR-1803 (가장 마지막까지 고심한 제품, 결국 가격과 야마하의 음장 기능 때문에 포기) 였습니다.
I/O단자는 위에서 보듯이 3개로 다 커버가 안되기 때문에 결국 쓰고있던 분배기를 비교적 손이 덜 가는 컴퓨터와 게임큐브에 물려 놓은 상태입니다. 부족한듯한 입력단자 갯수를 이리저리 돌려 맞추고, 기기에서 "I/O단자 재지정"을 통해 PS2와 X-Box를 원터치로 스위칭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이 기능은 편하더군요.
음장 프로그램 DSP의 기능은 상당히 괜찮은 것으로서 유명 재즈홀이나 콘서트장의 실측 자료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성의는 기분이 좋더군요.
6.1의 리어센터는 아직 국내에 6.1 DVD가 흔치 않지만, 반지의 제왕 SE 버젼에서 느낀바는 확실히 현장감이 좋다는 겁니다.
흔히 범하는 오류로서 소파에 앉을 때와 누울 때도 음장이 달리 느껴지는데 리어 좌/우와 리어 센터의 추가가 그렇게 메리트가 있느냐는 의문은 당연한 것입니다만, 전반적인 리어 부의 음장 강화로 상당한 효과가 있음은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스테레오 음악은 클래식을 듣기엔 아무래도 건조하고 "강공 일변도다" 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악곡보다 현악에서 저는 좀더 그렇게 느낍니다만, 역시 음색의 차이를 논할만한 고급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하기엔 오바스럽습니다.
이 제품을 사면서 저는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기능을 다 갖추고 가격은 가장 저렴한 제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