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234 | ID : kijusi | 글쓴이 : 김준식 | 조회 : 6476 | 추천 : 229
540,000 원
필립스(Philips) DVD/SACD 플레이어 DVD-963SA
SACD / DVD 비디오 / 오디오 CD / VCD / S-VCD 재생
통합 DSD/돌비 디지털 디코더 내장
SACD 6 채널 사운드
6채널 디지털 출력 (광/동축)
파로저의 최신 FLI2310 DCDi 디-인터레이스 칩셋
13bit/108Mhz의 비디오 D/A컨버터 채용
Multi-Layer DAC Board 채용
1. 글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요기~ 밑에 사용기 올렸던 김준식입니다.
제가 몇몇의 기기에 바꿈질이 있었는데 그중 DVD에 대한 사용기를 올릴까 합니다.
내공있으신 분들의 리뷰처럼 무슨 화질이~음질이~할때 쓰는 전문용어는 전혀 모르니 일절 뺐고요...
또한 스펙도 여러 사이트에 흔히 나와있으니 그부분도 줄이고 순수하게 초보로서 느낀점만을 솔직하고 편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게 무슨 사용기야 하시는 분들의 질책 달게 받지요...
2. 보유 기기 및 보유 타이틀
마찬가지로 무슨 자랑하려고 쓰는게 아니라-보여드릴것도 별로없지만-아래와 같은 시스템과 타이틀에 국한된 사용기라는걸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사용기에서 기기는 자세히 밝히는게 도리인듯 하다고 평소에 생각해왔답니다.
DVD-P : PHILIPS "DVD-963SA"
AV-AMP : YAMAHA "DSP-AZ2"
SPEAKER : DYNAUDIO "AUDIENCE 122 (MAIN)"
DYNAUDIO "AUDIENCE 122C (CENTER)"
DYNAUDIO "AUDIENCE 52 (REAR)"
JBL "CONTROL 1X (FRONT EFFECT)"
REAR CENTER 현재없음~~구하는중~~
ATHENA "P2 (SUBWOOFER, DUAL 사용)"
CABLE : AUDIOQUEST "TYPE6 (MAIN)"
VAN DEL HUL "THE SNOWLINE CABLE (MAIN,CENTER)"
그외 카나레의 콤포넌트, 인터컨넥터케이블 & 오엘바흐 NF113 동축케이블
SACD : RAY BROWN, MONTY ALEXANDER, RUSSELL MALONE(MULTI-CHANNEL)
외 다수
CD : CHESKY RECORDS "10TH ANNIVERSARY SPECIAL EDITION 2CD (128X OVERSAMPLING)"
외 다수
HCD : TUTTI! ORCHESTRAL SAMPLER
DVD : EAGLES "HELL FREEZES OVER (코드1과 코드3)"
외 다수
3. 본격 사용기
본체 및 리모콘
사용기에 있어서 전에 쓰던 기기와의 비교를 주로 할까 합니다.
1차 바꿈질 DVD-P : 소니 915V -->필립스 963SA
일단 저는 사정상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없는 바꿈질을 하였는데요...915V나 963SA나 가격대 거의 비슷한 그레이드끼리의
사이드그레이드(?) 였습니다.
처음에는 파이오니아의 유니버셜 플레이어인 755Ai 와 963SA 중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가격면에서도 좀 차이가 나지만 새로운 포멧에 대한 욕망땜에도 엄청 고민했죠.
어짜피 SACD 타이틀이 915V 덕분에 몇개 있었기에 결국 DVD-AUDIO를 포기하구 SACD쪽으로 갈길을 잡아서 963SA로 택하게 됐죠...
SACD만 듣기엔 저렴한 963SA가 더 메리트가 있었기도 했구요.
일단 화질에 있어서는 915V 보단 963SA 쪽이 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기기 바꾸고 처음 타이틀을 보니 확 느낌이 다르더군요.
915V는 약간 차가운 반면 963SA는 포근한 색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파루자의 FLI2310 DCDi 디인터레이스 칩셋을 썼다고 스펙에선 밝히네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 TV가 허접이라 콤포넌트 케이블 단자만 있지 프로그레시브 스캔을 못받아들이네요..
해서 화질에선 더이상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나중에 프로젝터를 달던지 해서 화질에 대해선 다시 사용기 올리죠..(꿈에...T T)
SACD를 지원하니 이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다들 말씀하시길 963SA가 음질에 있어서 더 낫다고 하시지만 이건 제 막귀실력엔 우열을 가릴수 없더군요..
제 인터컨넥터선이 전용선이 아닌 허접제작품이라 음질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여러분들께서 인터컨넥터 좋은것 좀 추천해주세요..이건 꼭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꼈네요...
UPSAMPLING 192
AUDIO DIRECT 기능
위 사진을 보시면 또한 제가 왜 이걸로 기기를 바꾸었나 아실듯 합니다.
바로 막강(?)하다고 할수 있는 업샘플링 기능입니다.
이는 업체들에서 밝히는 스펙엔 잘 안나온 기능입니다만 왜 이기능에 대해 광고를 안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일반 CD를 들을때 강제로 192로 업샘플링 해주네요..
물론 설정에서 바꿀수 있습니다만 전 이 기능이 넘 맘에 듭니다.
잘 모르지만 이 기능 있는 CD-P 들이 상당히 고가더군요...물론 그런 기기에 성능을 비교할 수 조차 없긴 하지만요..
이걸 활성화 해두면 아날로그 인터컨넥터선을 통해서만 음악을 들을수 있구요..당연한 건가요???
업샘플링 하는것과 안하는것의 차이는 단지 기분상으로만 좋아라~느낄 뿐이지만 그냥 맘에 드는 기능이기도 하죠..(아이구 막귀 티납니당..)
분명 업샘플링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있겠지만서도요...
참고로 중음테스트의 레퍼런스인 메리블랙을 이 기능의 유무로 장시간 비교 청음해봤습니다.
워낙 메리블랙의 보컬이 맑고 청아해서 저같은 경우는 계속 듣다보니 헷갈려서 오히려 그게 그거인듯 싶더라구요..
어떤분의 사용기를 보니 업샘플링하면 음이 가늘어진듯하다고 하시던데 저도 그 말씀에 한표 던지죠..
한번 기회되시면 여러분도 테스트 해보세요..
또한 음질에 있어서의 유리한점은 오디오 다이렉트 기능입니다.
오디오 다이렉트 버튼을 활성화 시키면 비디오 부분이 단절됩니다.
화면이 딱~~ 하고 나가죠..
간섭을 최대한 배제한다고 하니 분명 이것또한 음질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서 열심히 음악들을땐 켜둡니다. ^_^
저는 위에서처럼 요즘 SACD 모으는(?) 재미에 산다고 할만큼 SACD에 푹 빠져서 매일 틀어둡니다.
덕분에 와이프님과 갓 태어난 따님께서 매일 피신하지요...제가 이집에선 왕입니당...믿거나 말거나죠..후후
제가 보기에 여러 오디오파일들께서 두갈래 신공들을 닦으시더군요.
한쪽은 하드웨어의 바꿈질신공과 나머지는 소프트웨어의 사재껴신공...
둘다 엄청난 고행의 길이지요..후후후...
저는 아직 어느 한쪽으로 정착을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겪으시죠???
자... 다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야신타의 축축한 목소리와 멀티채널로 퍼지는 다이아나 크롤의 부드럽고 편안한 보컬~~캬~~진짜 술맛나게 해주죠..
레이브라운의 베이스와 1912년 서곡의 대포소리에선 듀얼우퍼의 막강함이 온 집안이 진동하고...(이건 부밍이닷) 그 깨끗함이란...
이런걸 두고 해상도 높은 소리라고들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지원하는 SACD로 일반 CD에 재생시켜 봤죠..
이건 분명 차이가 있더군요...가슴의 울림으로나 청각의 느낌으로나...
그런데 제 기기에서는 HCD 지원하는 제품이 없어서 뚜띠! 의 막강함을 일반 CD 음질로만 듣고 있는게 아쉽네요..
다음번엔 HCD 지원하는 디비디나 리시버를 구입했음 좋겠네요..
아참~특정 타이틀에서 처음에 로딩시 버벅거림이 있네요..
제것만의 문제인지 아님 Q35 이후의 롬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SETUP 화면
엄청 다양하고 세세하게 설정하는 기능이 아주 맘에 듭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트리식 직선적인 구조로 되어있어서 몇번 설정해보면 메뉴얼이 필요없을듯합니다.
굳이 단점은 한글이 지원안되는것인데 이정도 설정은 메뉴얼이 한국어로 잘 되어있으니 그리 지장은 아닌듯합니다.
메뉴얼 또한 간결하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었구요.
빨리 프로그레시브 화면이 보고 싶군요.
그러고 보니 DVD의 가장 큰 비중인 영상쪽이 거의 없는 사용기가 되버렸네요. T T
CD TEXT
또 하나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기능인 CD TEXT 기능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은 거의 가수명 앨범명 곡명 다 뜨더라구요..
근데 불편한게 디스플레이 창이 짧아서 옆으로 흐르면서 보여주는데 보기가 영 불편하더군요..
디스플레이 얘기가 나와서 더 말씀드리자면 글씨체가 좀 유치합니다.
915V가 이점에선 더 좋았다고 생각되는군요.
전원 버튼과 각종 문구들
위사진을 보시면 전면 알루미늄판넬과 사이드 플라스틱 부분의 들뜸이 아주 잘 보이실텐데요 이게 아주 깔끔하지 못합니다.
꼭 충격받아 벌어진 듯한 모습인데요 제것이 잘못된지 알았더니 다른 새제품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이점에서 915V보단 외관 완성도에서 떨어집니다.
아무리 가격대를 생각한다 해도 이건 필립스에서 더 신경써야 할듯.....
그리고 혼자 생각이지만 외장 칼라에 골드계통도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들더군요...
뒷단자가 잘 보이실지 모르겠어요...디지탈카메라 찍는 실력도 없지만 더구나 손도 떨려서..흑흑...
일단 뒷쪽은 교통정리가 잘되어있다고 보여집니다.
비슷하긴하지만 전에 915V에서 인터컨넥터선 탈착이 좀 어려웠는데 963SA는 좀 여유가 있네요..
그리고 고급스럽게 전원케이블이 분리형이네요..915V는 연결형이었거든요.
사진 한가운데 부분을 보시면 "MADE IN HUNGARY" 라고 씌여있는게 보이시죠?
그런데 어떤 분이 말씀하셔서 밑면을 살펴보니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씌여있네요. 아리송???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프로그레시브와 인터레이스 선택버튼이 콤포넌트단자 바로 옆에 조그마하게 붙어서 처음에 한참 못찾았다는...이궁...
썰렁한 리모콘~~
이궁 왜 이 그레이드들의 리모콘들은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돈이 문제이겠지만요..
소니 915V는 진짜 제가 써본 리모콘중에 최악이었습니다.
일률적으로 똑같이 생긴 버튼들이 나열이란...도무지 버튼 하나 누르는데도 일일이 리모콘을 뚫어지게 확인후 하다니요..
물론 제가 둔치라 그런점도 있겠지만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필립스껀 좀 나으려니 했습니다.
963SA의 리모콘은 구입전 스팩에 나온 사진을 보니 정리가 잘된듯 싶더군요.
하지만 막상 리모콘을 보니 일단 너무 싸구려 티가 납니다. 역시 실망~~~
버튼 눌러지는 촉감도 그저 그렇구요 기능상에서도 부족한 점이 좀 있는데요 그중 젤 필요한게 오디오 다이렉트 버튼입니다.
저 같은 경우 습관적으로 비교도 할겸 귀도 단련시킬겸 이 기능을 썼다 안썼다 하는데요 이게 리모콘에 없어서 일일이 직접 기기로 가서 눌러주는 엄청난(?) 수고를 하고 있답니다.
그런분 많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맞죠 963SA 사용자분들?
4.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구요..정말 며칠 밤새가며 애써서 썼답니다...흑흑....
예쁘게 봐주셨다면 정말 저도 보람이 될겁니다..
허접에 막귀이지만 좀 도움이 됬을지 모르겠네요.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했구요 내공이 쌓이면 제법 문자도 쓰겠지만 저는 앞으로 이런식으로 계속 사용기를 쓰고자 합니다.
이만 줄입니다......아...졸려요.......
김준식
관리자님..죄송하지만 사진 크기 어떻게 줄이죠? T T
수정해주실 수 있으신지요...우웅......
김준식
고맙습니다..
제가 초보라서요..죄송합니다..^_^
운영자
좋은 정보가 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적립금 10,0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김좌명
Yamaha 앰프에서 멀티채널 설정은 어떻게 하셨나요??
5.1 ch 케이블을 연결하고 앰프에서 direct 버튼만 누르면
멀티채널 모드가 되던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