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176 | ID : erick | 글쓴이 : 백경훈 | 조회 : 7001 | 추천 : 175
690,000 원
야마하(Yamaha) AV리시버 RX-V1300
오리지날 DSP LSI 에 의한 고밀도 디지털 섹션과 와이드 레인지 설계
전채널 동일 출력, 정격 출력 100W ×6 (6Ω)의 고음질디스크리트 구성 파워업
신개발 DSP LSI=YSS-938 에 의해 각 포맷의 디코드와 4음장 시네마 DSP 처리를 고정밀도에 일괄 제어
또 사용기를 적는군요..퇴근전에 말입니다.
이것도 병인가 봅니다. 본업은 뒷전이고 AV기기 정보를
찾아다니며 인터넷 서핑하는 일과가 업무의 절반이니
스피커가 엘락시네마라 음질에 한계가 많기 때문에
리시버를 평가하기엔 부족합니다만 짧게 쓰고 가지요..
(혹시 제글을 보고 엽기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_-;;)
rx-v급에서는 상급에 속하긴합니다.
AZ-2때문에 국내에 출시하지는 않지만 rx-v3300이 나와서
rx-v레벨에서 3순위로 밀려났지요..같은 야마하에서
rx-v3300하고 비교하는것은 당연하게 무리이고요
1300은 2300하고 비교하여 볼때 zone2 output에 멀티소스
지원 유무하고 리모콘에 매크로 기능 그리고 체널당 10W라는
차이뿐이더군요.그래서 그냥 1300을 택했습니다.
처음엔 What hi-fi지에서 가마를 태운 rx-v630을 썼습니다.
그러나 초보티를 안내려고 했는데 DTS-ES때문에 1300으로
바꾼거죠..쩝 뉴,.뉴
일단 1300은 음악에 있어서
what hi-fi때문에 유명세에 오른 630을 우습게 보일정도로
중역이 확 살더군요.엘락인데도 차이가 있단 말이죠..
630은 고역톤은 야마하답게 좋았습니다만 중역은 확실히
부족했습니다. 우퍼와 bass톤을 마구마구 올려서 극복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세트라이트 스피커의 한계가
확실하게 드러나게 되고 고/저역의 어정쩡한 발란스로 되려
찾고자 하는 소리와 거리가 멀어지게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전 이때까지만 해도 엘락 세트라이트의 한계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래서 리시버와 스피커의 매칭이 중요하는구나 깨달은바가
크게되었죠)
그런데 1300으로 바꾼후 bass톤을 무리하게 올리지도 않았는데
중역이 제법 살아나지 않겠습니까? 것참 630하고 다르더군요
출력면에서도 많은 차이지만..DSP레벨 조절과
onscreen기능으로 TV에 비쥬얼하게 출력되는 리시버 메뉴를
보면서 이래 저래 셋팅하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1300이상급의 또다른 묘미입니다.
고음은 야마하답게 그리고 엘락답게 명쾌,상쾌,깔끔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리드미컬 해지더군요
중역은 630보다는 낫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것은 마찬가지
였습니다..이젠 스피커의 한계라고 봐야죠..확실히 스피커의
한계라고 말씀 드릴수있는것은 1300에서 엘락을 떼어내고
에너지5.2를 붙여보고난 후였습니다. 웁스~~ 적당하게 살이
붙는 중역..확실히 영화볼때 이펙트보다 배경음이 살더군요..
그리고 저역대는 엘락의 우퍼는 시네마세트와 벨런스 맞추기가
참 힘들어서 영화보는 와중에도 이리저리 콘트롤 하기 바뻤습니다.
1300에서 저역(우퍼)은 630보다야 훨씬 낫지만
뭔가 답답한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엘락에서도 그랬고 에너지에서도 그랬고..
당연 가격때문이기도 하고
1300은 630하고 비교안될만큼 중역에서 차이가 있긴하지만
대체적으로 음악을 들을때 야마하는 고역이 깔끔하고 명쾌함을
느낄수 있는 반면 역시나 중역에서 불만이 많습니다.
음악은 돌비2이든 Neo:6이든 역시나 스테레오가
낫더군요 저같은 초보에게 음장포멧이 더 많다고 무엇인가
기대해보는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하는 부분이었죠.
아무리 리시버가 뛰어나도 하이파이만 하겠습니까..-_-;;
반면 영화에서..1300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음장모드에 따라 변화무쌍한것이 위안이 되더군요
확실히 630보다 돈값하는 1300이 낫습니다.
그런데 영화 음장모드도 많이 사용하게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취향에 따라 선택적인것이 몇개 되지 않더라는 애기지요..
저는 70mm스팩타클 모드와 어드벤처밖에 주로 안들었으니까요
물론 청음 공간의 제약과 부실한 스피커의 스팩때문에 제대로
감상할 여건이 허락되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만 -_-;;
DTS-ES에 기대를 하고 1300으로 바꾸었던지라
이름만 들어도 지겨운 글레디에디터를 리어센터를 추가해
메트릭스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역시나 차이는 있었습니다.
리어에서 가상으로 들려주는것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곳에서
나오는 리어센터는 차이가 분명있더군요..
아쉽게 630의 펜텀모드 가상 리어센터를 들어보지 못해서
서로를 비교하지 못했네요.
어라..
어찌하다보니 퇴근전에 사용기가 아니라 주절기가
되어버렸군요..이렇게 적고가면 .
돌맞는게 아닌지..도움이 안되는 말만 쓰고 가다니..
1300 궁금하셨던 분에게 죄송스런 마음이...
내일 출근해보고 자진삭제를 하던지 아님..흐흐 좀 봐주시던지
그럼 전 이만 눈꺼플이 무거워서..집으로 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