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57 | ID : kspae | 글쓴이 : 배강식 | 조회 : 5437 | 추천 : 77
5,500 원
OEHLBACH 스피커 케이블 LS-1.5 Silver (1m)
동선 한가닥 한가닥에 일일히 은도금이 되어 있는 까다롭게 만든 제품으로 오엘바흐에서 자신 있게 내세우는 고품질의 스피커 케이블 입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뛰어난 해상력이 장점이며 보유하신 소중한 스피커의 특성을 최대한 잘 살려줍니다..
보다 선명한 중고음 확보에 유리하며, 소형 북쉘프형 프론트 스피커나 서라운드 사운드용의 리어 스피커에의 사용을 권장 드립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프런트, 센터, 리어용 케이블은 오디오플러스(이하 오플)의 무산도동선이었습니다. 약 1년전부터 프런트만 오펠바흐(이하 오바) 스피커케이블로 교체해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의 시스템도 일부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먼저 저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난후 케이블에 대한 저의 사용기를 기술할까 합니다.
. AV Surround Processor: ROTEL, RSP-1066
. Power Amplifier : ROTEL, RMB-1066 (6CH x 60W/CH)
. DVD Player: PIONEER, DV-525
. Cassette Deck: INKEL, DD-2230C
. VCR: LG, LV-790
. Interconnector Cable (between Processor & Amplifier): QED, QUNEX 2
. Banana-type Connectors (for a connection of speakers to Amplifier): NEOTECH, NC-01674
. Front Speakers: Aero System, AERO705
. Center Speakers: Wharfedale, Sapphire Center
. Surround Speakers: ANAM, AS-45
. Subwoofer: TANNOY, Mercury mxSUB 10
. Speaker Cables: (for Front Speakers) OEHLBACH LS-1.5 Silver
(for Center Speaker & Surround Speakers) AUDIPLUS OFC Cable
스피커케이블에 대한 예전의 생각은 케이블이 음질에 영향을 주면 얼마나 주겠느냐? 물론 막선보다는 낫겠지만 기본적으로 앰프와 스피커가 바쳐주지 않는 이상 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하더라도 소리는 매 한가일겅야. 오바 케이블을 1년전에 구입했을 때는 AV앰프가 다소 허접해 이전의 오플 케이블과의 비교평가에 관심이 없었지만 올초에 로텔 프리/파워앰프를 구입하고 난후 케이블간의 성능차이가 궁금해서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던 오플 스케이블을 다시 연결해 오바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구조는 역시 오바흐가 단연 승리... 오플은 각 가닥이 무산소동으로 되어 있지만 매 가닥이 꽤 굵고 딱딱합니다. 이에 반해 오바는 마치 매우 가는 낚시줄같은 수십개의 연선으로 구성되어있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표면에는 은도금처리 되어 있죠. 오플의 동선은 세월이 지나니 피복이 벗겨진 부분은 약간 더 진한 갈색으로 변색된 듯한데, 오바는 1년정도 되었는데도 은색빛이 거의 그대로 입니다. 저항은 도전체의 단면적에 비례하죠. 가닥이 가늘고 부드러울수록 앰프의 출력터미널과 스피커의 입력터미널간이 넓은 면적으로 연결되어 저항성분이 더 작아질 것이고 따라서 전류의 흐름에도 막힘이 덜하겠죠. 그래서인지, 역시 음질은 오플이 우세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오플대비 소리가 좀더 촉촉하고 탄력적으로 들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오플보다 가격도 좀더 비싸고 구조도 좀더 유리한 점을 지니고 있겠지만 분명 음질이 좋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제가 즐겨듣는 "나라사랑" CD에 있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의 경우 녹음이 참잘 된 곡인데 오플보다 오바로 들을 때 바이올린 소리가 좀더 고무처럼 쭉 벋어주더군요. 오플이 "이~~~익"하고 끝나다고 표현했을 때 오바는 "이~~~이~~~ㄱ"정도라고 표현할까요? 글로 표현드기가 어렵네요. 물론 좀더 좋은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는 약간의 선입관에는 오는 성능차이도 전혀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통상 50만원짜리 앰프보단 동일 출력의 100만원짜리 앰프가 좋고, 50만원짜리 스피커보다 100만원짜리 스피커가 좋듯이 케이블도 미터당 5천원짜리 보단 2만원짜리가 더욱 값어치를 하리라 여겨지고 실제로 들리는 음질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즐음하시는 많은 분들이 저/중가 앰프와 스피커를 사용하시고 계시는데요 오바케이블로 업그레이드 해보시면 괜찮은 결과를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조만간 센터와 리어스피커 업계획이 있는데 이때 케이블도 오바로 업할 계획입니다.
이진한
위 의견은 좋았습니다만, 약간 수정을...
저항은 단면적에 반비례, 길이에 비례합니다. 즉, 가늘어지면 저항이 커지고 길이가 길면 역시 커집니다. 가는 선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닥수가 많은데, 가닥수가 많으면 선 하나하나가 저항이라 보고 병렬로 연결한 것과 같습니다. 즉, 계산결과는 아주 작은 저항치가 나오죠.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