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43 | ID : watertiger | 글쓴이 : 박수범 | 조회 : 5951 | 추천 : 176
550,000 원
레가(Rega) 센터스피커 센타(Senta)
서브 우퍼 불칸과 함께 홈 시어터환경에서 레가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경우 시각적으로 눈에 띄이지 않으며 하이엔드 성능의 다이내믹한 보컬을 재생하여 AV 시스템을 더 한층 보강합니다.
일반적인 센타 채널 스피커는 하나의 트위터와 두 개의 작은 미드레인지를 사용합니다. 이 경우 외관상의 장점이 있지만 두 개의 떨어져 있는 미드레인지는 센타 스피커의 주용도인 음성 재생시 상호간에 음향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원천적으로 방지하여 시각적으로 그다지 눈길을 끌지 않지만 탁월한 음성 전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REGA의 Senta를 권해봅니다^^
JURA에 대해 쓴 제 소감을 보시면 REGA를 구입하게 된 동기와 전반적인 이야기를 보실 수 있고, SENTA에 대한 느낌만 따로 적어 봅니다.
AV에서 Center스피커는 가장 열심히 일하는 Speaker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고 투자를 메인에 비해 절대 게을리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REGA를 메인으로 잡는 분이라면 동일한 회사의 Center를 구입하는 것이 당연 음질측면에서 유리하고 Senta역시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습니다.
Senta는 타사의 Center가 흔히 그러하듯 3Way의 모습이 아니라 2Way 모양이어서 마치 리어를 뉘어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첨에 샵에 가서 이놈을 만났을 때 저는 정말 리어를 그냥 뉘어 놓은 줄 알았으니까요^^
뉘어놓은 모습에서 상단부분에 REGA마크가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뉘어서 쓰는 Center가 맞습니다! 맞고요...^^
딱 REGA의 Rear스피커인 북셀프 Ara를 뉘어놓은 사이즈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디자인 상으로는 일반적인 Center의 옆으로 널찍해서 안정감있는 모습이 아니라 북셀프가 옆으로 누워있는 모양이 되어버린 꼴인데 그릴을 덮어놓고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한 모습은 약간 균형이 잘 안잡힌 어정쩡한 모습이기도 하지만 원목감이 워낙 고급스러운데다 그냥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지낼만 합니다^^
즉 가로세로 구성비가 일반 Center와 달리 세로가 높고 가로가 짧은 탓에 주는 약간의 언발란스 느낌은 초기에는 받지만 나중에는 익숙해 집니다.
만듬새가 훌륭하고 체리목의 원목재질도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음질은 영화 감상시대사전달이 이전의 B&W에 비해 선명해진 느낌이 들었고, 제가 좋아하는 Corrs의 여성보컬소리가 생동감이 더해 졌습니다.
특히 여성 Vocal이 노래를 부를 때 쉬는 숨소리가 더욱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Eagles의 'Hotel Califonia'에 보시면 중간에 콧소리를 흥하고 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의 생동감이 아주 제대로 살아나더군요^^
영화를 볼 때는 Center에서 많은 대사가 처리되고,
뮤직 DVD에서는 Vocal소리의 대부분이 Center에서 처리되니만큼 Center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 막중한 소임을 REGA의 Senta는 한치의 게으름 없이 선명하고 탄력있는 소리로 잘 소화해 줍니다.
즐음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