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354 | ID : kenoby | 글쓴이 : 임대원 | 조회 : 2837 | 추천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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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도 있고 잘 아시는 영화이므로 간단히 영화에 대해서만 언급을 합니다. 즉, 관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과연 포레스터는? .. 과연 지멀이 쥔공일까? 하는..그둘의 우정이 스토리 라인일까? 일반적인 영화 추천 소개는 그렇게 흘러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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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의 <구스 반 센트> 감독의 영화입니다.
물론 최신영화라서 음질과 화질은 좋습니다.
<굿 윌 헌팅>에서는 일종의 성장소설처럼 주인공의 의식과 생활을 지속적으로 추적하지만, <파인딩 포레스터>는 제목처럼 주인공이 <지멀>이란 흑인 소년이 아닙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소설은 1951년에 발표되어 현재 50주년입니다. 작가인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는 아직도 은둔에서 전혀 나오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은 예전에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아마데우스> <래리 플린트>를 감독한 바 있는 <밀로스 포먼>이 연출을 할려고 했으나,
작가인 샐린저는 주인공 콜필드가 어려워한다고 하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약간은 다르지만 <포레스터>가 흡사 <샐린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진짜 지울수가 없습니다.
샐린저를 주인공으로 하는 50주년 기념작을 만들 수가 없었기에 <구스 반 샌트>는 <포레스트>를 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위선적인 세상에 대한 결별로서 내린 결론은 호밀밭에 대한 파수꾼을 하며 아이들을 지키고자 했는데 도리어 여동생 피비의 맑은 영혼이 콜필드 자신을 지켜주는 파수꾼임을 압니다. 역히 영화에서도 포레스터는 자기 방에서 계속 주시하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파수꾼요~
암튼, 지멀의 영혼이 바로 포레스터를 방속에 같힌 의미없는 파수꾼이 아니라 진짜 파수꾼으로 만들어 그를 고향으로 보냅니다. 그들이 여동생이나 어린 소년으로부터 감화를 받아서 고향을 돌아간다는 이야기 구조가 동일합니다.
결국 제목처럼 <파인딩 포레스터> 이것은 포레스터에 대한 이야기이고 지멀이라고 보기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저자 <샐린저>에 대한 경의 인 것 같기도 하고 또 그에게 대한 지적(일종의 도피)인 것도 같습니다.
간단하나마 제 생각이었습니다.
구스 반 샌트 생각을 조금이라도 제가 읽었기를 희망하며..
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