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발표한 3집 앨범 'Unauthorized'도 2집 Sex Without Bodies' 처럼 Chesky 레이블에서 만들어 졌다.
3집 앨범 'Unauthorized'은 켈리 플린트의 이야기가 곡으로 많이 쓰여졌다고 하는데,
이 앨범도 재즈, 팝 뿐 아니라 여러 음악 장르가 가미되었다.
특히, 'Lilly-110-140' 에서는 보사노바가 쓰였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곡이다.
'When Kafka Was The Rage' 은 3집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이 곡을 듣다보면 한없이 슬퍼진다.
그런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곡이랄까. 'Dave's true story'은 그 어떤 음반에서도 느끼지 못한 것들을 들려준다.
아이들에게 타일르는 듯 노래하는 'Far Worse Off',
섹소폰과 트럼펫, 피아노 등의 즐거운 연주인 'Baby Who Are You?'.
이 곡을 들으면 그냥 고개가 자동으로 흔들리고 반주를 따르게 된다.
또 다른 보사노바 곡인 'Voletta's', 이 곡에서는 켈리 플린트의 색다른 목소리를 느낄 수 있고,
'Kathmandu' 이 곡은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