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곡들이 정말 유명한 곡들이 많죠~ 쇼팽도 그렇고... 리스트도 그렇고...
그런데 이 작곡가는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듯 싶습니다.
저도 딸아이를 피아노를 시켜볼까 싶은 마음에 접하게 된 작곡가였습니다.
물론 이 연습곡을 칠 만큼의 실력을 키워보지 못하고 접게 되었지만 말이죠~ ^^;;; 하고 싶은 게 따로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받아서 지금 바로 듣고 있는 중입니다.
재작년이네요. 벌써.. 이 작곡가의 곡이 입시곡이었던 적이 있었드랬죠...
그래서, 딸아이 데리고 콩쿨장에 가면 어김없이 이 작곡가의 곡을 초등학교 6학년짜리가 치는 것을 보곤 했습니다.

이 음반의 6번째곡 입니다. 그 때 몇 번 듣고 나니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 음반을 발견했을 때 조금의 재고도 없이...
피아노 전공할 사람이 없대도 듣고 싶은 음악이 되었답니다.
역시.. 피아노를 요즘 치고 있지 않아도... 우리 딸도 저도 좋네요.

연습곡이 참 멋지구나! 라는 생각 새삼 해 봅니다.
쇼팽처럼 화려하지 않고... 리스트처럼 웅장하지 않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곡이 정말 맘에 듭니다.~~